밴쿠버에서 고래보기, 고래관광하기
241013
Canada / British Columbia / Vancouver
밴쿠버에서 고래관광 하기
밴쿠버에서는 고래관광이 꽤나 인기있는 투어 상품 중 하나인데
꽤나 비싼 가격 (성인기준 최소 180, 세금 미포함)인데다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고
나는 이미 2016년에 빅토리아에서 흑동고래를 매우 가까이에서 봤기 때문에 큰 욕심이 없었다
그러다 이번에 친지들이 방문하게 되면서 급작스럽게 타게 된 고래관광
인기가 많은 만큼 밴쿠버에는 여러 업체들이 있는데
배의 종류, 크기, 시간 등을 고를 수 있어 타는 사람의 체력과 성향을 고려해서 선택 할 수 있다는 점도 밴쿠버에서하는 고래관광의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우리는 일행이 많기 때문에 가장 먼저 제일 저렴한거!!... 를 하려 했으나
고령자의 체력과 멀미를 크게 한다는 언질이 있어서... 가볍고 빠르게!... 는 포기하고
큰 배로 고래 가까이는 접근이 힘들지만 (큰 배=큰 엔진) 추위와 바람을 바로 맞지 않아 편한걸 선택했다 (안 저렴;;)
* 밴쿠버의 고래관광 업체 * - Wild Whales Vancouver : https://www.whalesvancouver.com/ 작은 배 부터 배 종류가 여럿이라 원하는 타입으로 고를 수 있고 시간도 다양해서 선택지가 많다 고래와 해양환경 생태에 대해 적극적인 활동을 하는 업체라 알고 있었던 곳이었다 * 고령자/학생할인, 고래 못보면 다음 티켓 제공, 6명 부터 단체할인 가능 작은배를 타고 싶었고 고령자에 6명 이상이라 이곳을 하려 했지만... 배멀미 하시는 분 덕분에 못탔... 다음에 탄다면 이곳에서 작은배로 가고싶다 ㅎ - Prince of Whales : https://princeofwhales.com/ 가격이 가장 비싼만큼 매우 쾌적하게 이동하고 관광을 할 수 있다 고령자할인도 없고 단체도 9인 이상부터 적용되지만 편의성 만큼은 가장 좋기 때문에 항상 사람이 많고 가장 유명한 고래관광 업체이다 - 유의 사항: 어디서 출발하는지 꼭 확인 - 위의 업체가 내가 고려했던 업체이고 밴쿠버에서 고래관광 운영을 하는 업체는 몇군데 더 있다 검색 추천 |
모든 업체들은 공통적으로 출발전 오피스에 들러서 예약사항 확인등을 거치게 된다
뒤의 붉은 수트가 작은 배로 관광할 시 입게 되는 방한 수트
그랜빌 아일랜드에 간판도 간판이지만 저 큰 고래 동상으로 못 찾을 수 없다
우리가 탈 배
크기도 커서 배멀미도 덜 하게 되고
실내가 완벽히 바람 차단이라 오랫동안 외부에서 바람맞으며 달리다 보면 체온이 뚝 떨어지는데
추위를 방지할 수 있고 따듯한 음료가 무료제공이라 편하게 보트 관광 하는 느낌으로 다닐 수 있다
출발전에 구명조끼 착용법 설명도 하고
여기서 음료도 무료로 타주고 간단한 간식거리는 판매도 한다
(예전에 고래관광배를 타봐서 알고 있었지만 핫초코, 따듯한 커피를 텀블러에 준비하고 간식도 하나 준비해서 탔다)
우리는 꽤 늦게 탔는데 실내가 텅..
전부 야외 좌석을 앉아서 ㅋㅋㅋㅋ...
나는 이미 예전에 타봐서 밖에서 배타고 가면 얼마나 추운지 알기에 처음부터 여기 앉아서 따듯하게 갔다 ㅋ
배 출발하고 한 30~40분 쯤 지나면 다들 실내로 들어온다 ㅋ
* 우리가 10월에 타서 야외 좌석에 많이 앉아 내부가 이렇게 비어있을 수 있겠으나
한여름 성수기에는 야와 좌석은 당연이 꽉꽉 차고 내부도 아주 북적인다
여름에 타게 된다면 옷을 잘 준비해서 자리를 잘 잡아야 한다
달리는 배가 얼마나 추운지 아직 실감 안되는 겁없는 분들 ㅎㅎㅎ
열심히 밴쿠버 다운타운과 노스 밴쿠버을 구경(https://bsword.tistory.com/196)하고
바다 표범(https://bsword.tistory.com/193)도 꽤 멀리지만 그래도 많이 봐서 너무 좋았다
그리고 고래를 보러 넓은 바다로~
날씨 멋지고 구름 멋지고...
비가와도 보는 동물들은 어차피 야생동물들이라 다 보는건 똑같겠지만
그래도 보는 사람은 기왕 돈내고 보는데 날씨 좋음 더 기부니가 좋으니까~ ㅎ ㅋㅋ
https://bsword.tistory.com/194
고래를 보다보면 정말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르게 후딱 간다
고래가 크게 움직일 기미가 없자 다른 곳으로 포인트를 옮겨서 더 보게 되었다
관광객들에게 뭔가 보여줘야 한다는 사명감이 강했나 ㅎㅎㅎㅎ
덕분에 엄청나고 역동적인 장면은 아니더라도
혹등고래가 많이 움직이는걸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고래를 기다리며, 고래를 보며, 그리고 다른 고래 포인트로 이동하며 보는 바다위 구름들과
바다 위 석양도 멋졌다
엄청 큰 대형 BC 페리선도 바다위에서 보니 그리 안크게 느껴지는 착각도
이날 이동한 장소들과
무엇을 보았는지 정리해놓은 푯말도 가지고 다니시면서 한번 더 설명 해주셨다
가격이 다른 업체들 대비 월등히 비싼데 할인조건 조차 적용되지 않아
인원이 꽤 되는데도 정말 쌩으로... 엄청난 금액을 지불해야 했지만
매우 편한 관람, 다양한 연령대의 모든 인원이 모두 만족하는 환경에서 아주 쾌적하게 보고 왔기에 만족했던 투어였다
하지만 만약 다음에 볼 기회가 생긴다면 조금 불편하더라도
작은배로 빠르게 이동하고 조금더 가까이 고래에 접근하고, 고래가 접근 할 수 있는 그런 작은 배로 탈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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