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 추웠던 밴쿠버 1월 날씨 (2022년)

January 2022
Canada / British Columbia / Vancouver
Weather
밴쿠버 1월 날씨

겨울이 추운건 당연한거지만
12월에 이어 유독 추웠다 -_ -

밴쿠버의 평소 추위는 그리 추운편은 아니지만 비가 많이오고 해가 적은 날씨이기 때문에
온도가 많이 내려가는 추위 보다는 으슬으슬 추운편이라 체감상 추운편인데
이번 겨울은 눈도 많이 오고 영하권을 오랫동안 유지하면서 눈도 안녹아 길은 난장판에 춥기까지...좋지 않았다;
   

새벽녘 펑펑펑펑펑펑펑펑펑 쏟아지던 굵은 눈발
    

작년말엔 눈이 많이 와서 엄청 쌓였어도 치우지 않더니
그래도 신년 되었다고 꽤 치워서 굵은 눈발이 날려도 많이 쌓이지 않은 모습을 볼 수 있었다
    

-5도 이하로 내려간 온도가 계속 유지되다보니 노숙자들조차 추워서 밖에 안나오고 있었다
   

차이나타운에 있는 종인데 뜻은 모르지만 눈이오니 이뻐서 한장
   

길가에 안치워진 눈들...
사실상 차들이 다니면서 녹은거 뿐이지 사람들 덜 다니고 상점이 치우지 않은 곳은 눈이 질퍽질퍽..
   

한참 폭우 쏟아내더니 공기가 맑아져서
멀리 있는 산이 깨끗하게 보였다
   

밴쿠버말고 근처 지역까지는 안개가 많은 곳인데
일교차로 인해 멀리 보이는 매트로타운에 안개가 내려앉아 멋져보였다
    

폭우가 내내 쏟아져 눈은 그래도 다 녹았지만 꽤 추웠던 날들이 이어지고
해 없이 그냥 이렇게 흐린날이 매일이었다
   

잘 어울리는 커플룩 ㅎ
가볍게 입은것 처럼 보이지만 안쪽으로는 단단히 입은거다
    

걷다가 문득 위를 봤는데 안개가 높은빌딩의 상층부분에 있어서 끝이 안보였...
예전에 높은건물 살때 겪어봤는데 안개가 몇일 내내 있으면 밖이 하루종일 그냥 하애서 무섭다;;;
   

또 안개...
   

그리고 화창한날...
1월 다이어리의 기록보니까... 
   
잠시라도 화창했던걸 합쳐도 화창한날이 5일 뿐 이었다 -_ -...
   

영상의 온도에 화창한 햇살이 있다 하더라도 잘 입지 않으면 안된다
패딩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