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다가 온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밴쿠버 크리스마스 마켓

231116
Canada / British Columbia / Vancouver
Vancouver Christmas Market 2023

2023 밴쿠버 크리스마스 마켓
https://www.vancouverchristmasmarket.com
   
   
해마다 다녀오는 크리스마스 마켓이지만
30% 할인코드가 날아와도 올해는 보지 않으려 했었다 올해는 정말 일만 하면서 연말을 보낼 생각이었는데
   
하지만 이날 날씨가 미친듯 좋았다
정말 화창한 날씨에 따듯한 햇살... 와..
  
집에서만 있다가 태양을 보는 순간 날씨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던 날씨였는데
이날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는 첫날이라고 길거리에서 준 홍보용 안내문에 10% 코드가 있길래
당일 예약을 해서 크리스마스 마켓을 혼자 다녀왔다 

      

4시부터 오픈하는데 4시 반에 왔더니 해 질 녘이라 하늘도 보기 좋았고
사람도 많지 않아서 좋았다
매년 오면 정말 사람들 너무 많아서 이 길이 꽉꽉 사람들로 막혀서 제대로 걷기도 힘들었는데
역시 좋은 시간은 오픈런!
   
해가 금방 지기 때문에 5시면 컴컴해 지므로 주변에서 간다고 하면 4시 오픈런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사람도 적당히 있고 노을이 지는 시간이라 크리스마스 장식들 넘어 노을도 정말 아름답다
   

작년과 다른 사진 포인트인데
강한 조명으로 인해 얼굴 사진이 정말 잘나와서 여기서 앉아서 많은 사람들이 줄 서서 사진을 찍었다
  

 

해마다 오기 때문에 부스가 보던 부스가 있고 아닌 부스가 있고 그렇지만
매해 보더라도 보는 재미가 있는 크리스마스 마켓이라 늘 둘러본다 
사진 않더라도 잼있으니까
    

이것도 작년에 없던 건데 이번에 새로 생긴 것 같다 
예뻐서 옆에 앉아서 사진 찍으면 셀카가 잘 나온다
   

작년에 보고 너무 좋아했던 이 장식
별거 아닌 가짜 굴뚝에 둘른 조명장식이지만 예뻐서 한참 찍고 한참 봤다 ㅎ
  

밴쿠버 크리스마스 마켓 캐릭터 탈을 쓴 분들이 돌아다니면서 사진도 찍어주고 계셨다
아이들과 사진 찍기 좋은 캐릭터라 줄 서서 찍는 캐릭터인데 내가 오픈하자마자 와서 그런지 사람 적어서 좋았다 
      

해 질 녘 뒤로 보이는 높은 건물들과 노을이 정말 예뻤다

그게 사진으로 다 안 보이는 건 사진실력 부족이라... 그건 어쩔 수 없음 ㅠ_ ㅠ
   

날이 좋으니 해가 져도 예뻤다
   

밴쿠버 크리스마스 마켓의 상징
  
여기서 데운 와인을 판매하기 때문에 사람이 많을 땐 이 광장이 꽉 차는데
일찍 와서 그런지 사람이 적어서 좋았다
   

나는 이 마켓의 배경으로 보이는 고층 건물들이 보이는 걸 좋아한다 ㅎ
   

해마다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줄 서는 이곳
일찍 왔더니 그래도 사람이 많지 않아서 좋았고 역시나 예쁘다 ㅎ
     

이것도 작년에 없던 장식인데 새로 더 추가한 듯하다
     

높은 나무 상징물과 북적이는 음식 매장들 ㅎ
   

저 나무 아래는 이렇게 생겼다
조명이 촘촘히 박혀있어서 안에서 사진 찍어도 잘 나올 만큼 예쁘게 꾸며놨다

     

음식점들의 가격들
가격판만 찍었다 ㅎ
   
해마다 이 행사를 보니까 작년엔 얼마였지? 하고선 찾아보곤 해서 내가 찾아보기 위해 정리해 본 가격 사진들
   

8.75 CAD

해마다 아는 맛이지만 왠지 사 먹게 되는 프레즐..
솔티드를 해마다 먹는데... 그 솔티드가 살짝 짠맛이지 올해 사 먹은 건 저 하얀 게 소금 덩어리라
먹자마자 엄청나게 짰다 와우... -_ -... 

짠 메뉴 주문하고선 짜다고 적는 나란 인간 ㅋㅋㅋㅋ
해마다 먹는데 올해는 더 짰다고!!!
       

16.0 CAD + 2.0 CAD

엄청난 인파가 줄을 서서 기다리는 스튜...
빵 (추가금 2딸라)에 가득 담아주는 스튜 비주얼이 좋았다
맛도 좋아서 다른 곳들보다 좀 더 비싼데도 사람들이 많은 곳
   

앞에 사슴들 어디 갔는지 산타만 덜렁 있지만 
밴쿠버 동계올림픽 성화가 있는 이곳에 이런 장식이 있는 것도 이 행사가 있는 이때뿐이라
산타를 배경으로 사진 찍기 위한 사람들이 많았다 
    

사람이 많아지면 크리스마스 마켓의 상점가 이곳의 길이 꽉 차지만
역시 일찍 오면 해 질 녘 노을과 예쁜 조명과 물건들을 여유 있게 봐서 좋다 ㅎ

그러니 간다면 평일 오픈런 추천   
   

어느새 해가 뚝 떨어지고
크리스마스 마켓의 뒤로 보이는 퇴근할 때 전기 안 끄고 간 사무실들의 빛으로 환한 야경을 한번 더 보고 사람들 더 오기 전에 퇴장했다 ㅎ

* 바쁜 시간 내 열심히 정리한 사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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