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온라인 은행, 심플리 장단점 (2024년)
2024
https://www.simplii.com/
https://blue.mbsy.co/6DNNSj <- 내 추천인 코드
예전에 ↑ ↑ ↑ ↑ https://bsword.tistory.com/134 ↑ ↑ ↑ ↑ 위 글을 썼었지만 은행을 딱히 추천하진 않았었는데
요즘은 은행별로 프로모션이 더 공격적이고 계좌 만들면 주는 돈도 더 커지는 중이라 지인들의 질문을 많이 받게 되어
내가 쓰고 있는 심플리 추천글을 써보게 되었다
캐나다에서 2017년도에 시작한 심플리 은행
진짜 신생 은행이지만
캐나다의 메이저 은행 CIBC의 온라인 전용 은행으로 한국의 카카오 뱅크쯤으로 생각하면 된다
해마다 은행 부분에서 큰 상을 받을 만큼
탄탄하게 자리를 잡아가며 규모를 키운 은행인데
초반엔 아이폰을 주는 이벤트를 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유명세를 탔다
지금은 아이폰을 주지 않지만 가입시 400불, 계좌 유지 수수료 0 원, 신용카드 연회비 0원, 높은 예/적금 이자율 등으로 입소문 마케팅을 유지하고 있다
* 캐나다에선 계좌를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수수료를 내는 계좌가 많다 (수수료 없는 계좌 = 쓸때마다 각종 수수료)
* 신용카드 연회비도 계좌에 얼마 이상 있어야 면제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지점이 없는 만큼 장단점 확실하기에 이 글을 써본다
1. 신규 계좌 이벤트 - 400 달러 증정, 계좌 유지비 0원
심플리 계좌 만들면 주는 400달러
상단의 글을 보면 알겠지만 계좌를 만들면 300~400 달러쯤 주는 건 모든 은행들이 다 하는 이벤트이다
하지만, 공통적으로 계좌를 만들고 나면 최소 10달러에서 36달러까지 월 유지 수수료가 부과된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모든 계좌 만들기 전에 잘 봐야 하는데 계좌에 최소 1500 달러 정도는 있어야 유지 수수료가 할인되거나 면제되는 경우가 많고 메이저 은행들은 최소 3,000 달러부터 할인되거나 면제되기 때문에 돈을 주더라도 결국 다 회수해 간다는 걸 알아야 한다
그런데 심플리는 계좌 유지 수수료가 없다 (no-fee chequing account)
정말 적은돈만 가지고 은행을 이용하더라도 다달이 청구되는 계좌 유지 수수료가 없는데다 송금 수수료 까지 없어서 추천하고
계좌를 만들면 주는 이벤트들도
월급을 3개월~6개월 가량 이체해야 하고 은행에서 직접 나가는 자동 이체도 최소 2개 이상 설정 해줘야 하는데
심플리는 자동 이체도 할 필요가 없다
월급이야 회사 회계팀에 은행 정보만 주면 되기 때문에 간단하지만
자동 이체를 바꾸는건 정말 귀찮은 일인데 심플리는 월급/주급 (Direct Deposit) 만 설정해주면 되고
귀찮은 자동이체를 변경하는 걸 안 해도 되어서 나는 이게 정말 맘에 들었다
이 직접 입금도 매월 100 달러 이상만 이체되면 되어서
지인들 중 프리랜서나 주부들 중엔 이 심플리 계좌를 만들려고 3개월이라도 파트타임(아르바이트) 일을 짧은 시간이라도 하기도 한다
그리고 지인 추천으로 가입시 주는 추가 50 + 50 달러 ㄷㄷㄷㄷㄷㄷ
나도 지인 추천으로 만들게 되었는데
계좌 만들고 고이자 계좌를 만들고 나니까 그 주에 바로 50달러가 추가로 입금되었다. 정말 빠르다 -0-
게다가 카드 만들고 100달러만 더 쓰면 면 50달러 더 준다 ㅋㅋㅋㅋ
다른 은행들이 추가로 뭐 준다 준다 하지더라도 뭔가를 더 해야 하지만
심플리는 지인 추천으로 가입만 해도, 카드를 만들기만 하면 더 주니 진짜 돈 주는 이벤트의 진입 장벽이 낮다
상단에도 있지만 내 지인 추천 코드는 https://blue.mbsy.co/6DNNSj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코드로 가입하면 나에게도 돈 주고 가입하는 사람에게도 돈 주는 정말 양쪽 다 좋은 이벤트다
2. 고이자 계좌 - High Interest Savings Account
400 달러 주는 이벤트도 이벤트지만
나는 이 5.9% 가 가입한 이유기도 했다
주식투자야 이전부터 하던 거니 계속하는 거지만
계속하고 있더라도 나는 주식에 돈을 쏟아붓는 타입은 아니고 주식에 엄청 신경 쓰는 타입도 아니라서
한국에서 살 때도 아무리 이율이 낮아도 정기예금, 정기적금 등을 이용하며 조금씩 돈을 불리는 걸 좋아했는데
심플리는 다른 은행 대비 단 기간의 예/적금의 이율이 더 좋다
GIC (정기예금 1년 단위)도 좋아서 작년에 가입하였고
High Interest Savings Account 계좌(5개월)도 내가 가입할 땐 이율이 가장 좋은 6% 였기 때문에 가입해 두었다
최근 모든 이율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에 현재의 5.9% 이율도 곧 떨어지겠지만
계속 떨어지는 이율이라도 다른 은행 대비 높은 이율을 유지하기 때문에 나처럼 예적금 관심 있는 사람들에겐 정말 추천한다
다만 고이자 계좌는 가입 시에만 한번 들 수 있는 거라 장기적으로는 제공되는 서비스가 아니라 아쉽다
짧게 5개월만 제공하는 거라 현찰을 바득바득 긁어다가 넣었는데
소액이라도 매월 들어오는 이자를 볼 때마다 정말 좋았다 ㅋㅋㅋㅋ
3. 연회비 0원, 4% 캐시백 신용카드 (초기 4개월간은 10%)
심플리 비자카드 만들면 초기 4개월간은 캐쉬백 10% 주는 이벤트도 함께 하고 있다
보통의 직장인들은 신용카드가 있을 거고 신용카드 혜택을 나눠서 이런저런 카드를 쓸 텐데
이 카드는 딱히 메인으로 쓰라 권장하고 싶지 않다
심플리는 신용카드가 이거 딱 한 종류뿐이기도 하지만
캐시백을 메인으로 주는 종목 자체가 "외식"에 한정되어 있다
신용카드에 관한 약관과 설명서도 홈페이지에 있어서 카드 만들기 전 다운로드하여서 읽어봤는데
정말 레스토랑과 커피, 술집에 한정해서 10%...;;
장 보는건 1.5... 다른 구매들은 0.5... ㄷㄷㄷ
그래도 한국처럼 여기도 혜택이 많은 카드들은 3개월 안에 수천 달러를 쓰면... 어쩌고 있는데
심플리는 그런 거 없이 카드 받고 100 달러만 쓰면 된다 ㅋㅋㅋㅋ 정말 심플하고 가벼운 조건이기에 쉬운데
자주 가는 레스토랑에 가서 기프트카드 행사하는 걸 구입했고 (100달러 구입하면 20달러 주는 이벤트를 종종 한다)
연회비가 없어서 초년도 이후 없애야 하나 말아야 하나 할 고민없이 외식과 커피 마실 때만 쓰는 카드로 잘 쓰고 있다
다만 외식을 잘 안 할 뿐...;;
여기까지가 만들면 주는 혜택들이고 이제 단점!!
지점이 없다
온라인 은행의 큰 단점이기 때문에 마케팅이 좋은지 몰라도 정말 큰 단점이다
CIBC 은행이 만든 온라인 은행이라고 하지만 CIBC 은행과는 완전 별개의 은행이고
ATM만 CIBC와 공유(ATM 수수료 없다) 하기 때문에 지점이 많아서 현금 입/출금 하는 이용에는 문제 없지만
문제가 생기면??... 전화로만 해결이 가능해서 골치가 아파진다
한마디로 이 은행 자체의 모든 것 - 계좌이용, 예/적금, 신용카드를 주력 사용보다는 두 번째로 두고 사용해야 한다
보통은 지점에서 계좌를 만들면 체크카드를 만들고 신용카드를 나중에 보내주고... 이러는데
심플리 은행은 온라인으로 "가입"을 하면
일주일 이내에 체크카드가 집으로 오고 그 카드로 온라인 계좌 오픈을 완료하게 된다
그리고 체크카드의 PIN No(비밀번호)는 별도의 우편으로 며칠 시간을 두고 따로 보내주는데 여기까지 총 열흘 쯤 걸린 것 같다
그러다가 ATM에서 비밀번호를 틀렸더니
전화로만 해결을...
한국에서야 고객센터 전화하면 보통 5분~10분 내로 통화가 연결 가능하지만
캐나다의 고객센터는 최소 40분이다 -_ -... 심지어 1시간 넘게 대기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공공기관도 마찬가지다
그나마 심플리는 고객센터가 큰 건지 10분도 안돼서 통화가 연결되기에 매우 빠른 편인데 이걸 설명하고
우체국 가서 본인 인증(여기엔 종종 이런 본인 인증을 우체국을 통해서 할 때가 있다) 받고
다음날 또 통화하는데 내용 또 설명하고;;; ㅠ_ ㅠ
ATM 핀 번호 틀린 거로 이 고생했는데 다른 트러블 생기면... 하... 현기증이 저절로 난다
지점이 없다는 건 문제가 생겼을 때 정말 큰 스트레스를 동반하기 때문에 전 재산을 이 은행에 맡기라 하고 싶진 않고
메인으로 사용도 추천하고 싶지 않다
정말 비상금/비자금 마련, 소소히 돈 모으는 계좌로 이용하는 걸로만 추천한다
현금 쏠쏠히 주고 이자도 잘 챙겨주기에 지점 없는건 상관없이 돈 모으기엔 정말 좋으니까 추천하는 은행
* 비밀번호 틀리지 말자 -_ -...
* 예전엔 삼성페이, 애플페이, 구글페이 이런거 안됐는데 이젠 된다. 사용 편의성은 계속 좋아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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