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에서 느끼는 이탈리아, 벨라 젤라또 (Bella Gelateria Gelato)

April ~ June 2022
Canada / British Columbia / Vancouver
Bella Gelateria Gelato & Coffee
벨라 젤라띠아 젤라또

2000년도부터 밴쿠버에 자리잡고 이탈리아에서 기기를 들여 밴쿠버에서 젤라또를 직접 생산하는 벨라 젤라띠아
매일 제조, 소량생산, 고급 원재료 및 캐나다 원재료 사용 등 한결같이 가격올라가는 단어들의 집합으로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고급 아이스크림으로서

이전에는 럭셔리 호텔 페어몬트 워터프론트 호텔에 위치해 있으면서 한번 먹어봤지만
줄이 정말 길어도 길어도 너무 길어서 먹는걸 포기하고 여긴 언제 또 먹어보나 싶었던 그 매장...
2022년부터 페어몬트 호텔에서 나와 새로운 매장 (English Bay, Robson Street, Metrotown Mall)을 새로 오픈하였는데

다운타운에 자리한 지점 중 하나가 한인 마트인 한남마트 바로 아랫층!
자주는 아니더라도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들르는 장소라 들른건데
바로 몇일전 오픈했다며 샘플러를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있어서 냉큼 들어갔다 와우!
    

밴쿠버에서도 뭐하나 성공적으로 오픈하려면 미리 지역 언론에도 좀 뉴스를 내걸고 할텐데
그런 홍보를 하나도 안해서 그런지 아주 쾌적한 환경!!
 
아직 덜 알려져서 그런지 지나가던 사람들과 지역 주민들이 지나가다 들어오는 정도?
   

건물 코너에 있는 매장이라 해가 아주 잘들어 아이스크림 가게로 아주 좋은 위치
이곳에 있던 스타벅스가 폐점하고 일년 넘게 비어있더니 아주 괜찮은 가게가 들어와서 좋다 ㅎ
     

컵, 콘 고를수 있고 콘 종류도 저렇게 두가지 있는데 가격 다르다 
나는 그냥 컵... 
   

이날 샘플러로 망고와 레몬... 와... 내가 가장 좋아하는 두가지를... ㄷㄷㄷㄷㄷ...
그래서 샘플러로는 레몬을 먹고 매장에서는 망고를 주문했고
    
좀 쌀쌀하지만 이날은 아주 화창한 날이라 밖 테라스 둘레의 펜스에 앉아 먹었다
밴쿠버는 4월 첫 주부터 실내 영업과 마스크제한이 다 풀려서 사람들 밖이건 안이건 아무도 마스크를 안써..... ㅠ_ ㅠ...
       
샘플러를 나눠주던 알바는 곧 야외 테라스 좌석도 들어올거라고 이야기도 해줬는데 그땐 밖에서 좀 더 편히 먹는걸로
    

몇일 후 지인과 다시 왔다
   
벨라 젤라또는 초코 젤라또의 종류가 카카오 함류량에 따라서 여러개가 있는데
이날 죄다 품절이고 몇 안남은 종류의 초코를 지인이 먹었다
이름 뭔지 모름 -_ -... 내눈엔 그저 초코일뿐...
    

이날은 주말 저녁임에도 사람이 없어서 매장서 앉아먹음

몇 일전 망고를 먹어서 레몬을 먹을까 했는데
또 망고를 골랐다 ㅋㅋㅋㅋㅋ
     
이탈리아에서 한달넘게 있으면서 정말 매일 한 번 이상 먹어댔던 젤라또
이젠 그렇게 좋아했던 그 맛을 정확히 기억할 순 없지만 젤라또를 먹을땐 이탈리아를 추억해보곤 하는 계기가 되는 것 같다
     
다음엔 레몬(이탈리아에서 가장 많이 먹은게 레몬 ㅋ) 먹는걸로... 
    

그리고 시간이 한참 지나서 5월 후반 쯤 되니까 밖에 좌석이 생겼다
오며가며 보기론 사람이 꽤 많았는데 이날은 사람이 없어서 사진 한장 남김
      
사진으로 보이는 바로 윗층이 한인마트라 한국 사람들에겐 괜찮은 위치 ㅎ
하지만 젤라또 양이 넉넉하긴 하더라도 하나 먹는데 8 달러 정도라 아주 편하게 자주 먹을만한 가격은 아니란거...
    

매해 6월 28일은 창립기념일이라고 50% 행사(포장제외)를 한다고 해서
냉큼 찾아왔다

반값!... 이라고 해도 저렴하진 않지만
좋아하는 젤라또를 즐기기엔 너무나 감사하기에 날짜 맞춰서 왔다 

반반씩 섞어 먹을 수 있는걸로는 얼그레이와 라떼 그리고 레몬맛을 한번 더 먹었다 ㅎ
뿌듯해 ㅎㅎ 이걸로 올해는 젤라또 더 안먹어도 될 것 같이 만족스러웠던 시간들 이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