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다운타운 겹벚꽃 길
230427
Canada / British Columbia / Vancouver
밴쿠버 다운타운 겹벚꽃 길
3~4월을 한국에서 보내다 보니 한국에서 매화-목련-벚꽃-유채꽃-개나리-철쭉..(꽃 여행 ㅋㅋ) 등의 꽃들을 잘 보고 왔는데
밴쿠버에 오니 밴쿠버는 겹벚꽃이 이제서야 만개했다 ㅎ
밴쿠버의 일반 벚꽃은 한국과 비슷한 시기에 피는데
올해 2023년은 한국의 벚꽃이 너무나 빨리 펴서 내 일정이 슬퍼질 만큼 빨리 폈었기에
내 기준 봄 꽃 시즌이 다 끝난 것 같았지만
그나마 좀 늦게 피는 겹벚꽃은 이제서야 만개한거 보니 그냥 기분이 좋았다 ㅎ
시차 적응은 이틀만에 했지만 여전히 피로감에 몸은 무거워서
좋아하는 꽃길인 다운타운의 겹벚꽃길만 다녀왔다
크... 화창한 날 날 반겨주는 꽃들 ㅎ
사실 늦게 핀다 했지만 4월 말 이다 보니 서서히 꽃잎이 떨어지는 걸 볼 수 있었는데
사람 불 때 마다 떨어지는 꽃잎 (사진엔 잘 안보인다)을 보니 정말 예뻤다
이리 보고 저리 봐도 훌륭...
날씨까지 도와줬던 날 ㅎ
한국에서는 미세 먼지가 좀 있어도 늘 화창하고 따듯한 태양 아래 있었는데
밴쿠버는 오자마자 어둑죽죽 흐리멍텅 비주룩주룩... ... 그러다 화창한 날을 보니 더욱 좋았다
뿐! 뿐! 뿐! 뿐!!!! 홍!!
이 길의 좋은점은
정말 콘도 사이에 있는 꽃길이라 이 길을 지나가는 사람이 적은 편이고
설령 사람이 지나가더라도 조금만 기다리면 이렇게 사람 없는 장면을 사진에 담을 수가 있다
셀카도 찍고 강아지랑도 찍고 연인들도 사진을 찍고
심지어 단체 관광객이 사진을 찍으며 지나가는데도 충분히 기다릴 수 있었다
하늘을 메운 겹벚꽃의 뿐홍
꽃이 이제 막 떨어지기 시작했는데도 워낙 꽃이 풍성해서 그리 티도 안난다
이렇게도 찍어보고 저렇게도 찍어보고... ㅎ
망원 렌즈가 있다면 웨딩이나 강아지 사진 찍기 정말 좋은 곳
내가 좋아하는 밴쿠버의 겹벚꽃길 ㅎ
사람이 적어서 조용히 왔다 갔다 사진을 찍으며 즐길 수 있어서 해마다 꼭 방문하는 장소인데
올해는 여행을 꽤 길게 다녀왔는데도 날 반겨줘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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