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에서 전철로 갈 수 있는 예쁜 호수공원, 코퀴틀람 라파지 레이크 (Coquitlam Lafarge Lake)
220823
Canada / British Columbia / Coquitlam
Lafarge Lake
코퀴틀람 라파지 레이크
차량이 없이는 불편함이 있는 북미 생활이지만
그래도 밴쿠버는 한국같진 않더라도 다른 북미 도시들 대비 대중교통이 잘 되어 있는 편이기 때문에
나같은 뚜벅이 거주자도 종종 대중교통으로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보러 다녀올 만한 장소들이 있는데
바로 코퀴틀람에 있는 라파지 레이크이다
밴쿠버와 함께 광역 밴쿠버로 함께 묶이는 도시인 코퀴틀람은
한국인들이 유독 많이 거주하는 곳이기 때문에 밴쿠버에 산다면 자주 언급되는 동네이기도 하지만
사실 나에겐 갈일이 없어서 이번에 이곳에서 큰 행사를 한다고 해서 처음 와본 동네이기도 했다
https://bsword.tistory.com/46
나중에 노선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이 전철역은 밴쿠버 스카이 트레인 역 중에 마지막 종점이기도 해서 딱히 어렵지 않게 왔다 ㅎ
이 라파지 호수공원의 좋은점은 이 전철역 바로 붙어서 이어져 있다는 점이다
교통적으로 정말 편한곳에 있어서 너무 좋았다 (다운타운에서는 50~60분 정도?)
캐나다에 산다고 해서 항상 대자연을 바로 볼 수 있는게 아니라 뚜벅이다 보니
차를 빌려서 나가거나 누군가의 차를 얻어타고 이동하거나 하는게 보통이었는데
전철역 바로 내려서 호수공원과 이어진다는게 정말 좋았다
오... 벤치 독특하다
날씨가 화창하면 더 예뻤겠지만
구름이 오락가락 하는데도 호수 풍광이 워낙 좋아서 그런지 예뻤다
호수가를 따라 걷다보니 가로등과 벤치의 조합이 인상적인 이런곳도 있었고
벤치 디자인에 엄청 신경 쓴듯한??
저기 앉으면 반지 전쟁의 엘프 느낌일 것 같았다 ㅎ
행사장 보고 반대편으로 걸어서 가는데
마침 구름이 지나가면서 물에 비친 하늘이 정말 멋졌다
좋은 카메라도 아니고 똑딱이로도 이 정도면
한 여름에 화창한 태양 아래선 정말 멋질것 같았다
와...
멋지니까 한장 더..
호수에 비친 하늘이 마치 유화처럼 아름다웠다 와우
크지 않은 호수라서 한바퀴 산책하는 기분으로 돌아가는데 이날 먹은 만두는 기억이 안나지만
이 아름다운 물 반영으로 보여주는 하늘은 오래 기억에 남았다
다시 전철역 근처에 있던 벤치
그냥 나무로만 만든 벤치가 아니라 나무 아래의 돌까지 디자인으로 넣은 세심한 디자인의 벤치였다
벤치 사진 모음집으로 저장저장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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