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위 폭설과 밴쿠버 앤디 리빙스톤 파크 (Andy Livingstone Park)
221218, 21
Canada / British Columbia / Vancouver
Andy Livingstone Park
앤디 리빙스톤 파크
11월부터 심상치 않게 잦은 폭설이 내리더니 (밴쿠버는 11월에 눈 내리는 일 자체가 별로 없는 도시다)
12월 중순부터는 정말 대 폭설이 자주 와서 눈이 왔다 하면 도시가 마비되는 일이 계속 이어졌다
하지만 눈은 또 눈이니까 정말 어마어마하게 쏟아지는 눈이 또 아름다워 사진 찍으러
집 근처 공원 앤디 리빙스톤 파크(https://bsword.tistory.com/69)를 산책하듯 다녀왔다
집에서 본모습
새벽부터 많이 내리길래 낮이면 해 떠서 녹아 사라질 줄 알았더니 아침에도 정말 어마어마하게 내렸다
세상이 전부 다 하얗게 앞도 잘 안 보일 정도로
차도 잘 안 다니고 사람도 안 다니고... ㄷㄷㄷㄷㄷ
어우야...
단풍이 다 떨어지기도 전에 폭설... 이런 건 설악산 뉴스에서나 보는 거 아니었나
밴쿠버의 단풍은 10~11월에 이어지지만 12월에도 남아있는 잎들을 볼 수 있기에
단풍과 폭설이 인상적이었다
운동장에 눈이 와도 운동에 열정적인 분들은 이런 눈을 밟고서라도 축구도 하시던데
정말 너무 많이 오니까 사람이 한 명도 없었고
개뎃고 나오셔서 산책하시는 분들이 많으셨다
여기서 아는 사람을 만나서 개 사진 찍어드렸더니 엄청 좋아하셨다 ㅎ
아무도 없는 개공원
눈으로 덮이니 예뻤다
이런 날은 개공원 갈 필요 없이 운동장에서 ㅎ
잘 안 보이지만 눈은 계속 오는 중이다
2022년 겨울이 폭설이 유독 많았을 뿐 추운 건 몇 년 전부터 계속 추워져서
롱패딩도 흔하다
단풍과 눈
신호등에도
며칠 지나 해가 떠서 맑은 날 지나가면서 봤더니 멋졌다
사진은 별로인데 ㅠ_ㅠ 내 눈엔 멋졌음! ㅎ
눈이 엄청 내려서 도로가 엉망이긴 했지만
공원은 너무나 보기 좋았던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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