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근교 도시 랭리의 흔한 공원들
230528
Canada / British Columbia / Langley
밴쿠버 근교 랭리의 흔한 공원들
가깝게 지내던 지인 가족이 랭리로 이사를 한 후 임신과 출산이 이어져
그분들이 다운타운에 올 때나 가끔 보곤 하다가
이번에 랭리에 방문하여 지인의 가족과 집들이를 하게 되었다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차량으로 45분 정도?
뭔가 느낌상 엄청 멀거라 생각하지만 운전해서 이동하면 막상 얼마 안 걸리는 랭리
다른 지인들과 오랜만에 함께 만나 식사도 하고 집도 소개받고
소화도 시킬 켬 집주변 동네를 한 바퀴 돌아보기로 하였다
조그마한 언덕이 있고 잔디가 매우 잘 관리되어있던 게 신기했다
주변에서도 많이 보지만 캐나다의 공원들은 공원 관리인들이 열심히 돌아다니면서 공원들을 정비하는데
이곳도 깔끔하게 잔디들이 정리 되어 있어서 매우 보기 좋았다
함께 온 지인들은 공원 근처의 집들을 보며 공원 가까워서 좋겠다고 하지만
우리의 결론은 다운타운보다 더 시끄럽다... 로 결론 ㅋㅋㅋㅋㅋ
그냥 공원인데 잔디부터 크고 작은 나무들의 관리가 매우 인상적이었다
나무들 있는 저 안쪽엔 작은 개울이 졸졸 흐르고 있어서
이날 매우 뜨거웠는데 근처가니 정말 시원했다
돌아올 땐 이 쪽으로 오지 않을거 라고 해서 다시 한번 봄
동네 한바퀴 걷는 중 울창한 나무들이 높게 있던 숲길
높은 나무들이 그늘이 짙게 져 있어서 어두워 보이지만 잘 보면 관리 정말 잘되어 있는 모습이다
길죽한 나무 터널이 뜨거운 햇살을 막아주어 시원했다
여긴 옆 동네의 다른 공원
캐나다는 도심이고 외곽이건 정말 애견을 많이 키우고 있기 때문에 애견 전용 공원들이 꽤 있는데
여긴 쓰레기통 마저 개 전용 쓰레기통이 아예 표기되어 있어서 신기했다
위 쓰레기통 옆에는 어린이 놀이터가 크게 있었는데 어린이들이 있어서 찍지 않았다
정말 뜨거운 날이었는데 ㄷㄷㄷㄷ... 어른들은 그늘에 아이들은 땡볕에 ㅋㅋㅋㅋ
봄이라고 엄청나게 떨어져 있던거...
엄청난 꽃가루의 원인이기도 하는지 근처엔 눈처럼 하얗게 날아다니고 뭉쳐 굴러다니는 것들이... ㄷㄷㄷ
참고로 캐나다 와서 한국에서 살 땐 없던 각종 알레르기, 비염, 피부 질환 등등 생기는 사람들이 많다
기본적으로 산다는 거 자체는 한국과 크게 차이가 없겠지만
환경적으로 한국과 다른 자연환경이 각종 질환을 일으키기도 하기 때문에 신기하다고 가까이하는 건 주의해야 한다
특히 자녀가 있는 어른들은 한국에서 못 보던 거라며 애들에게 만져보게 하거나 (그놈의 체험체험체험, 경험경험경험)
위의 것들이 아니더라도 신기하다고 못 보던 거라고 손으로 만지거나 하면 그 이후를 장담하기 힘들다
그러니 한국에서 보던 같은 종류의 식물, 나무라도 만지지 않는 걸 권장한다
여기도 한 바퀴 돌아오다가 본 다른 공원
주택가 동네 한 바퀴 도는데 꽤 큰 공원이 4~5개쯤 되는 걸 볼 수 있었다
캐나다는 어느 동네를 가던지 크고 작은 공원들이 많은데
다운타운과 주변은 작은 소규모의 공원들이 오밀조밀하게 있다면
여기는 주요 도심 지역과 거리가 먼 오래된 주거 타운이라 그런지 공원들이 큼직큼직했다
랭리는 최근 몇 년 사이에 개발이 엄청 되기도 했지만
밴쿠버 근처라 할 수 있는 서리, 버나비, 코퀴틀람까지 집값이 엄청나게 올라
이곳으로 이주한 사람들도 많거니와 한국인들도 대거 이동하여 코퀴틀람에 이은 또 다른 한인 타운이 형성될 정도이니 정말 많은 분들이 이주한 듯했다
특히나 코비드 이후 재택근무가 가능한 직종의 분들은 더욱 한적한 동네로 가신 이유도 크기도 하고
당분간 랭리는 또 갈 일이 없을 것 같아서 정리해 본 랭리 어느 동네에 있던 공원들 사진들.
'Canada > 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4일간 밴쿠버를 삼킨 거대한 안개 (14) | 2023.12.05 |
---|---|
노스 밴쿠버에서 가장 저렴한 주차장 ICBC Parkade (1) | 2023.11.04 |
폭설이 내린 밴쿠버 다운타운 (4) | 2023.09.07 |
단풍 위 폭설과 밴쿠버 앤디 리빙스톤 파크 (Andy Livingstone Park) (8) | 2023.09.05 |
밴쿠버의 11월 단풍 (4) | 2023.08.09 |
댓글
이 글 공유하기
다른 글
-
4일간 밴쿠버를 삼킨 거대한 안개
4일간 밴쿠버를 삼킨 거대한 안개
2023.12.05 -
노스 밴쿠버에서 가장 저렴한 주차장 ICBC Parkade
노스 밴쿠버에서 가장 저렴한 주차장 ICBC Parkade
2023.11.04 -
폭설이 내린 밴쿠버 다운타운
폭설이 내린 밴쿠버 다운타운
2023.09.07 -
단풍 위 폭설과 밴쿠버 앤디 리빙스톤 파크 (Andy Livingstone Park)
단풍 위 폭설과 밴쿠버 앤디 리빙스톤 파크 (Andy Livingstone Park)
2023.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