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모엣&샹동 화이트파티 (Moët & Chandon White Party Vancouver)
230916
Canada / British Columbia / Vancouver
Moët & Chandon White Party
모엣샹동 화이트파티
모엣샹동... 뭐 워낙 유명한 그 샴페인 회사에서 화이트 파티라고
하얀색 드레스코드로 파티를 연다고 해서 참석했었다
오랜만에 드레스코드 맞춰서 옛날 옷 꺼내서 입어보고 참석했는데
* 무료 아니고 특별초대 이런 거 아니다 그냥 입장권 사서 가는 거다
이런저런 크고 작은 행사들을 참석하지만 후기를 안쓰는 행사도 많은데 이 행사는 오랜만에 옷 챙겨입고 다녀와서 그런지 폰으로도 사진을 꽤 찍었어서 후기를 남겨본다
모엣샹동 회사에서 자체적으로 여는 건지 캐나다 내 유통사에서 그 콘셉트로 여는 건지도 모르는 채 참석했다 ㅎ
모든 사진은 폰 하나만 들고 가서 찍은 거라 화질구지
오...
처음에는 거의 서커스 수준으로 분장하신 댄서분이 입구의 높은 단상에서 춤으로 맞이해 주시고
들어오면 이렇게 대형 샴페인병으로 포토존을 만들어 놨다
실내가 워낙 어두워서 강한 조명이 이곳을 비추고 있었는데
너무 강해서 셀카 찍는데 눈도 뜨기 힘든;;;
그렇다고 조명을 치우면 또 너무 어두워서 사람들끼리 서로서로 조명을 살짝 가려주면서 ㅋㅋㅋ 사진을 찍었다 ㅋㅋㅋ
모엣샹동의 샴페인 시리즈들이 바닥에 있어서 뭔가 했더니 들고 사진 찍으라는...
모조품인 것 같지만 실물이라 무거울 텐데도 많은 여성분들이 하이힐을 신고도 저 무거운 걸 들고 찍는 게 신기했다 -0-...
사진 앞에선...
오...
기념품으로 주는 줄 알고 좋아했는데 아니었다는 ㅋㅋㅋㅋㅋㅋㅋㅋ
참고로 저 잔 가격 좀 나가는 잔이다
테이블마다 세팅이 좀 다르긴 했지만 탄산수 포도주스 오렌지인지 자몽인지 주스가 있었는데
미리 테이블을 예약한 분들을 위한 거였다
로제는 생각보다 별로였고
세 번째 St Germain Spritz 이거 정말 맛있었다 와....
그런데 결제하는데 보는데 30 달러
팁+세금 자동으로 바텐더가 찍어서 30달러를 내밀었다
그러고 나서 결제하려는데 팁을 또 찍으라고 나온다
취한 상태에서 그냥 내미는 카드 기기에 무심결에 결제하는 사람들은 이미 추가된 금액에 팁까지 추가로 줬을 듯했다
이때는 사람이 많지 않을 때라 좀 여유 있게 구경하면서 사진 찍었는데
좀 지나니 사람 꽉꽉 ㄷㄷㄷㄷ
벽 쪽으로는 영상을 쏘는데 모엣샹동의 화려한 영상들이 나오는데 멋지긴 했다 폰으로 사진 찍긴 힘들었지만 ㅎ
사람 꽉꽉
DJ는... 좀 별로긴 했다 이렇게 술과 흥에 취했는데도 음악이 별로라 느껴지다니 ;;
재미있는 경험 ㅎ
빈 술잔 들고 있는데 옆 바에서 술 사러 온 사람이 술 사줬다 ㅎ
술집이던 아니던 누군가 들고 오는 술/모든음료 마시면 안 된다
그런데 내 앞에서 바텐더가 바로 만들어서 나에게 전달해서 받았는데 뭔가 새로운 느낌?
그분은 취했는지 기분이 좋았는 주변의 모든 사람들에게 술 돌리고 있었다 ㅎㅎㅎ
샴페인 진짜 빨리 취하던데
이미 두 잔에 취해서 어느 정도 술 깨려고 서 있었는데 그새 와서 쥐어주고 가다니
취해서 모든 것에 관대해지신 분 감사합니다 ㅎㅎㅎㅎㅎㅎ
댄서분들과 즐기는 사람들 구경도 재미났다 ㅋ
죄다 흔들려서 얼굴 블러 안해도 될 사진
꽤 좁은데 DJ 부스 옆에서 저렇게 폭죽도;;;
여러 번 저렇게 불 켜던데 환기가 엄청 잘되는지 화약냄새 한 번도 못 맡았다
행사 자체가 연령대가 좀 있는 사람들이 많아서 분위기도 깔끔했다
다만 세잔이나 마신 덕분에
같이 간 지인은 파티를 마저 다 즐기기도 전에 많이 취한 나를 집 근처까지 데려다줘야 해서 미안했다 쏴리~
* 모옛샹동 이름 걸고 한만큼 포토존이나 소품들 배치는 인상적이었다
* 음악선곡이나 DJ실력이 좀 아쉬웠다
* 참여자들이 전부 하얀색으로 맞춰 입고 와서 행사분위기는 정말 좋았다
* 볼거리 이벤트는 많지 않았다
* 유료행사임에도 주류가격이 상당하고 은근슬쩍 이중으로 결제를 유도하는 건 웃겼다... 술 몇잔 마시면 백불 후루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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