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차이나타운 페스티벌 2023 (Vancouver Chinatown Festival)
230715~16
Canada / British Columbia / Vancouver
Vancouver Chinatown Festival
밴쿠버 차이나타운 페스티벌
밴쿠버 차이나타운은 중국인들이 자리를 잡은 지 오래되었고
밴쿠버가 개발되고 발전하는 동안에도 자리를 지키며 조용한 그들만의 역사를 지켜왔지만
코비드 이전부터 쇄락하기 시작한 이 동네는 많은 거주민들이 새로운 차이나타운인 리치먼드 지역으로 옮겨가면서
급격한 슬럼화가 되고 있다
https://bsword.tistory.com/111
위에 언급했다 시피 이 지역은 노숙자 거리 인근이기도 하지만 급격한 슬럼화가 이뤄지는 중이라
이런 행사를 통해 유동 인구를 늘리고 동네 분위기를 환기시키고자 이런저런 행사를 열심히 치르는 중인데
이 행사는 바로 위 글에 나오는 위치 앞에서 치러지는 행사이다
이 차이나타운 페스티벌은 예전부터 지속해 온 행사이지만 코비드 이전에도 크지 않게 작고 조촐하게 해온 행사였어도
올해는 규모를 키웠는지 뭔가 본격적인 느낌이 나서 다녀와봤다
사실 집 바로 앞에서 하는 거라 해마다 행사가 하면 다녀온다
시끄러워서 안가볼 수가 없는 위치;;
으어... 땡볕... 떙볕... 뜨거워... 더워 뜨거워....
그런데... 이 인파 무엇 ㄷㄷㄷㄷㄷㄷ
푸드트럭도 쭈우욱 길게 와있고 홍보 부스마다 소규모 상인들이 꽉꽉 들어차 있어서 볼거리마저 있었다
작년엔 푸드트럭 몇 대와 상인도 많지 않아서 볼거리 별로 없었는데 올해는 준비 열심히 했나 보다
어린이 코너는 해마다 있어 왔지만 허접함이 없지 않았는데
그래도 놀이코너와 관련된 업체들 부스들이 있어서 어린이 있는 방문객들이 많이 체험하고 있었다
뜨거워서 그늘에만 몰려서 구경하고 땡볕엔 차마 서있기 힘든 날씨
무대에서는 꽤 괜찮은 밴드들이 나와서 연주도 흥겹게 했다
다양한 음식 부스들과 개인 작가들의 예술품들을 보는 재미도 있었고
사람구경도... -0-...
팬톤도 부스가 나왔는데 여기는 이런 아기자기한 아이템들이 많지 않아서 오랜만에 구경해 봤다 ㅎ
인삼도 오랜만에 구경해 보고
하루만 보려다가 다음날 다시 오게 되었다
차이나타운엔 이 사자탈춤을 가르치는 학교가 있는데 거기서도 홍보차 체험 코너를 나와 있었다
집 근처라 가끔 음악을 듣곤 하는데 가까이에서 설명과 함께 실제로 써보고 악기도 체험하는 코너라
나도 그렇고 사람들이 여기서 엄청 구경을 했다
이거보니 진짜 차이나타운 행사 스럽단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은 무리지만 어른들은 과감히 도전
캐릭터가 여럿이라 가까이서 보니 디테일이 상당했다
어제오늘 사람이... -0-...
푸드트럭이 푸드트럭이지... 싶었지만
기록용으로 남기는 가격들
푸드트럭 음식이 애초에 저렴한 음식이 아니지만 그래도 11~14 달러는 했는데
이제 그런 가격들은 작은 단품 음식들이나 10달러 초반이고
이젠 14~19 달러 메뉴는 되어야 먹을만한 음식이다;;
그런데 그 금액이면 음식점 가서 먹어도 그 가격이라 한참 푸드트럭 메뉴들 가격이 오르다 요즘 다시 내려온 느낌??
그래서 남겨보는 2023년 여름의 푸드트럭 음식 가격들
인기폭발 판다...
엄청 뜨거운 날이었는데 그늘이라도 탈 쓰고 고생한다 싶었다
다양한 부스들 중 일본 베이커리 부스도 있었는데 아기자기해서 인기가 많았다
2023년 글로벌 메뉴 푸드트럭 중 1위를 한 푸드트럭이라는 푸드트럭 앞 라마 인형 ㅎ
이날 먹은 것들
오른쪽의 저 메뉴는 내가 좋아하는데 이날 너무 많이 팔려 메뉴마다 죄다 품절이라 고를 수 있는 게 저거밖에 없었다 -0-
아무튼 차이나타운의 이번 행사는 사람도 많고 부스도 많고 음악도 흥겹고 행사도 많이 알찬 행사였다
왜 이런 이야기를 하냐면 작년의 행사는 너무 허접해서 그냥 지나가기만 하고 사진을 뭘 찍을 거 자체가 없을 정도로 빈약했었기 때문인데
코비드 이후 많은 사람들이 외출에 긍정적(여름엔 항상 그렇지만 더더욱)이기에
열리는 행사들 마다 사람들이 많고 행사도 더 많이 하지만 올해는 그동안 차이나타운의 행사들 대비 더 노력한듯한 게 보여서 좋았고 기억에 남을만한 행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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