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날의 밴쿠버 안개
180114
Canada / British Columbia / Vancouver
Fog envelops Vancouver, Vancouver Sea Fog, Fogcouver
화창한 날의 밴쿠버 안개
앞선 글에 이어서 쓰는 밴쿠버 겨울의 안개
올해는 아니고 2018년도 1월의 안개이다
지독했던 안개가 사라질 듯 말 듯 지독히 머물다 사라지더니
이날은 화창한 날에도 안개가 밀려와 몽환적인 듯 예쁜 듯하면서도 무섭게 몰려오는 모습이 인상적이라 글로 남겨본다
평소에는 똑딱이 하나 가방에 넣고 다니면서 중간중간 찍는 편인데
이날은 오랜만의 화창한 날이라 카메라 들고나갔다가 안개를 찍게 되었다
예일 타운 선착장의 보트들과 안개
건너편의 건물들이 거의 안보였다
맑은 날... 하늘이 파랗기 때문에 맑은 날이긴 한데... 이 짙은 안개 무엇..
하늘이 파랗기 때문에 맑은 날이긴 한데... 222222222
걷다 보면 근처는 보이지만 멀리는 정말 멀어 보이지만 직선상 200M 정도 되는 얼마 안 되는 거리이다
안개, 선착장, 보트들
하늘이 파랗기 때문에 맑은 날이라 할 수 있겠지만
밴쿠버에선 비만 안 와도 좋은 날에 하늘까지 파랗고 해가 있는 화창한 날은 매우 소중한 날이기에
이런 날은 정말 좋은 날이다 안개 좀 낀 거야 뭐... ㅎㅎㅎ
그리고 다시 오는 안개들... -ㅅ-
한쪽은 화창, 한쪽은 아직 걷히지 않은 안개... 가 아니라 몰려오는 안개였다
와 맑다~... 하는데 순식간에 몰려오는 안개 =_ =..
참고로 지금 글을 쓰는 하루동안 산책 하면서 본 날씨이기에 처음부터 끝까지 하루동안 보는 날씨이다
다시 안갯속
다리마저 다 안 보이고
원래는 저 안갯속 허연 부분에 건너편 동네가 보여야 한다
좋게 말하면 몽환적
실제 감상은 축축......
화창한 날이 밴쿠버 사람들에게 얼마나 중요한데
날씨 좀 즐기게 해 줘...
안개까지 껴서 을씨년스럽게 보이지만 부자동네다 ㅋㅋㅋ
하루종일 물러났다 다시 오고
물러났다 다시 오는 안개가 저녁까지 계속 이어졌다
자주 있는 일도 아니고
처음 한두 번은 보기 좋은 데다 파란 하늘과 태양이 있는데도 하루종일 이어지는 안개가 신기했지만
그렇게 하루종일 안갯속에 며칠씩 있으니 갑갑했던 기억이 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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