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은 안개로 몽환적인 밴쿠버 게스타운의 밤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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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ada / British Columbia / Vancouver
Gastown
개스타운, 가스타운
밴쿠버의 주요 동네 중 하나인 개스타운
북미 어느 도시나 그렇듯 이 곳도 밤 늦은 시간 혼자 다니기 좋은 곳은 아니다
하지만 엄청나게 짙은 안개가 도시를 덮고
공연을 보고 집에 가던 길에 본 안개가 너무 인상적이라 후드를 뒤집어 쓰고 나온 게스타운
동네 주민들 조차 이시간엔 잘 안다니지만
게스타운의 상징적인 저 조명과 안개가 잘 어울려 밤산책을 가볍게 다녀와봤다
정말 짙은 안개였다
안개가 살짝 걷힌 틈을 타 열심히 찍어봤는데
삼각대 놓고 시간을 들여서 촬영하면 더 예쁠 수도 있겠지만
이게 최선이었다
엄청 짙은 안개가 잠시 걷히기도 했다
하지만 돌아보면 안개가 뿌옅...
늦은 시간이라 정말 적막할 정도로 조용했던 게스타운
참고로 게스타운은 밴쿠버 대표 관광지 이기 때문에 항상 차가 많이 다닌다
이곳에 주차 된 차량도 항상 꽉꽉 차있는 곳인데
이렇게 차 한대 없이 텅 빈 게스타운은 정말 드문일이다
덕분에 안개 속 게스타운을 보는 나는 이 짧은 행운을 만끽 중
뿌 옅...
안개가 그나마 많이 걷힌 상태였는데 신기했다
다시 짙어지는 안개
어느새 다시 짙어진 안개로 하얗지만 게스타운 특유의 가로등 덕분에 좀 더 몽환적인 느낌이 났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짙은 안개 속 다니는 기분이 묘 했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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