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사람들이 사랑하는 한국 도넛, 골디스 도넛 (Goldie's Donuts & Bakery)
240517
Canada / British Columbia / West Vancouver
Goldie's Donuts & Bakery
골디스 도넛 베이커리
요즘 밴쿠버 내 맛있다고 유명해진 카페가 생겼는데 이름이 골디스 도넛이다
한국인이 운영하고 한국식 도넛이라고 하는데 (한국에서도 도넛을 찾아먹진 않았어서 한국식 도넛이 뭔가 생각이 든다)
다운타운은 아니고 웨스트밴쿠버, 홀슈베이에 있는 밴쿠버 섬을 갈 수 있는 대형 선착장이 있는 곳인데
더 윗 쪽으로는 스쿼미시를 갈 수 있는 길목이기도 해서
페리 터미널을 이용하기 위해서, 드라이브를 하러 가기 위해서, 북쪽을 가기 위해서 들르는 곳이지만
이번에 나와 일행들은 순수히 이 도넛을 먹으러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부터 왔다
건물주가 가게 주인은 아니겠지만
간판과 건물이 잘 어울린다 건물을 잘 고르신듯?
도넛 가게 앞을 보면 이런 장면을 볼 수 있다
다만 주차장이 매우 좁아서... 주차할 곳을 찾기가 더 힘들었다
이건 작년(https://bsword.tistory.com/120)에 드라이브 왔을 때 찍은 페리터미널(오른쪽) 사진
대형 페리가 정박하기 때문에 화면에 보이지 않지만 배를 타기 위한 차량이 엄청 많은 곳이다
5월인데도 날씨가 아주 좋았던 날이라 밖의 야외 테라스 좌석에도 사람들이 많았다
와.... 도넛인가 미니 케잌인가... 하나에 12 딸라... ㄷㄷㄷㄷㄷㄷ
줄이 길긴 했어도 빨리 줄어들었는데
저걸 사려고 해도 앞에서 품절 되어서 주문도 못해봤다 =_ =...
도넛은 기본 5달러대... (4.5 + 세금)
다운타운에 있는 유명 가게들도 도넛이 3~4 달러대 이긴 하지만 비싸긴 비싸다
저녁에 온것도 아니고 오후 두시쯤 이었는데 진짜 줄이 길었고
엄청난 속도로 모든 물건들이 팔리고 있었다 ㄷㄷㄷㄷㄷ
저 오레오 크림이 메인 상품이라고 한다... 하나에 5.25 CAD ㄷㄷㄷㄷㄷㄷㄷㄷ
사람이 많긴 했어도 밖의 테라스 좌석으로 가던가 포장해서 이동하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정작 좌석에 앉은 사람은 많지 않았는데
덕분에 창가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창가 자리 뷰... ㄷㄷㄷㄷㄷ
사진으론 그냥 그렇지만 실제로는 바닷가가 있고 사람이 없이 한적한 모습을 보니 엄청 기분이 좋았다
물론 아직 5월이라 그렇지 6~7월쯤 되면 이 길도 아주 북적여서 이런 분위기 아니라고 ... ㅋㅋㅋ
사람 좀 더 빠져나갔을때 모습
줄은 길고 주문해서 바로 받을 수 있는데 받자마자 나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환하게 자연광이 들고
오른쪽으로 예쁘게 꾸며진데는 사람들이 있어서 사진을 안 찍었지만 아기자기하게 꾸며져서
꽤 볼만했다 ... 한국에서 살면 잘 모르겠지만 여기 방식으로는 정말 예쁜 카페인거...
이렇게 인테리어 괜찮고 음식이 맛있는 카페들은 인기가 많아서 사람들이 많이 몰린다
한국식 카페의 위엄... 밴쿠버엔 한국인이 운영하는 그런 유명 카페가 몇 곳 있다 (뉴스에도 나오는 인기 카페)
단것을 많이 먹지 못하는 나로선 일단 포장해서 한개는 지인들과 밖에서 먹어봤다
헐... 꽈베기 맛... -0- !!!!!
진짜 도우가 한국 꽈베기 맛이었다!!
이곳을 먼저 소개해준 지인이 장터 꽈베기 맛이라고 햇을 때에는 그저 웃었는데
진짜 먹어보니 아주 오래전에 먹어봤던 그 꽈베기 맛이 확 !!!!!!!!
사실 도넛 자체의 맛보다 꽈베기 맛이 너무 충격적이라 다른건 크게 오지 않았는데
와... 여긴 도넛 말고 그냥 꽈베기 만들어 팔아도 잘 팔릴것 같은데??
Strawberry Milkshake 5.25 CAD
스트로베리 밀크쉐이크.... 5달러가 넘는... 도넛이 되겠다 -0-...
나는 구입하자 마자 최상의 상태로 말랑말랑하게 먹는것도 좋아하지만
냉장고에 뒀다가 하루 후에 살짝 굳은?? 약간 더 쫀득해 지는 느낌을 좋아하는 편인데...
여기 골디스 도넛은 하루 후에 먹으면 사자마자 먹는것보다 맛이 떨어진다;;
구입하자 마자 먹는걸 추천
OREO Cream 5.25 CAD
이곳 골디스의 메인메뉴라 할 수 있는 오레오 크림 도넛
크림이 가득 들은 도넛을 원한다면 다른 매장의 도넛을 추천하겠지만
여기도 적게 들은건 아니었다
아쉽게도 내가 하루 지나서 먹은거라 맛은 조금 떨어졌을 듯 했지만 유명한건 유명한 이유가 있는듯 맛있었다
골디스 도넛이 있는 웨스트 밴쿠버는 밴쿠버에서도 그리 멀지 않고 스쿼미시 드라이브 코스 전에 들르기도 쉽고
밴쿠버 섬을 가기위해 들르는 페리 선착장이 있는 곳이라 여행자라면 한번쯤 들러보는것도 좋을 장소였다
새삼 한국식 카페문화도 대단하단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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