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만두 축제에서 만난 만두들 (2024 BC Dumpling Festival)
240810
Canada / British Columbia / Coquitlam
BC Dumpling Festival
Lafarge Lake
비씨 만두축제 / 비씨 덤플링 페스티벌 - 코퀴틀람 라파지 레이크
만두축제 ㅎ
사랑하는 만두축제
정확하게는 밴쿠버는 아니고 밴쿠버 인근의 코퀴틀람에서 하는 축제이다
이름도 밴쿠버 만두 축제 (Dumpling Fest Vancouver)는 따로 있어서
만두 행사지만 이름이 겹치기 때문에 밴쿠버가 속한 BC주 이름을 따서 비씨 덤플링 페스티벌(BC Dumpling Festival)인 것 같다
그런데 사진을 다 정리하고 나서 글을 쓰려니
사진에 넣은 위치에 코퀴틀람이 아닌 밴쿠버가 들어갔다 ㅠ_ ㅠ... 일일이 수정하기엔 힘들어서 그냥 넣는 밴쿠버;;;
하... 밴쿠버뿐만 아니라 근처 주요 도시 21개를 다 포함해서 Metro Vancouver라고 부르니... 어쨌든 밴쿠버;;;;
아무튼 이 행사는 먹으러가는 것!!
이날 구경하고 먹은 만두들을 정리해 보았다
내가 요청한게 아닌데 두 손으로 만두를 주셔서 사진이 예쁘게 나왔다 ㅎ
알록달록 한데다가 이것저것 올려줘서 보기엔 정말 좋은데
정작 만두피가 매우 두꺼운 편이라 송편과 만두의 중간느낌?
만두 속은 맛있긴 했는데 만두피가 두꺼워서 떡에 더 가까웠던 느낌이 남아있다
기록용으로 남기는 주요 만두 가게들의 가격
10달러대 초반으로 적지 않은 수량을 주기 때문에 가격면으로는 매우 좋았다
카드결제도 다 되고 (캐나다는 행사나 매장에서 현금만 받는 매장이 아직도 많다)
몇몇 만두 요리점은 매장에서의 요리가 형편없었단 후기까지 들은 게 있어서 좀 걱정했는데 개인차가 있는 것인지
여기가 행사장이라고 신경 쓴 것인지 다들 만두 상태가 좋았다
(여기에 매장을 홍보하러 나오는 것이기도 하는게, 여기서 맛있게 먹고 매장을 찾아가는 경우도 많다)
들고 있는 사람 손이 큰 거지 만두는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보통의 크기"인데 작아 보인다 ㅋ
잘 튀겨져서 바삭한데 소스가 잘 어울렸다
내가 주문했던 모모 조이 (MoMo Joy)
어... 저 올려주는 소스가 엄청 매웠다
작년에도 이렇게나 매웠나?
궁금해서 찾아보니 작년에도 같은 걸 주문해서 저렇게 소스 올려줬는데 이렇게까지는 안 매웠던 것 같다
올해의 저 소스가 매우 매웠던 걸로...
여럿이 온 덕분에 정말 여기저기의 아이템들을 거의 다 먹어본 듯? ㅋㅋㅋㅋ
내 손에 올려도 작아 보이지만
깊이가 있어서 적은 양은 아니었다
만두는... 아닌데 인기가 있어서 금방 매진되었던 오니기리
(엄청 뜨거운 날이라 금방 상할 것 같아서 인지 얼마 안 만든 듯?)
죄다 매운 만두들이라 해서 차마 주문 못했던;;
태국식 이라는데 정말 예쁘고 맛있어 보였다
엌... 라비올리..
그래 라비올리도... 반죽한 밀가루에 속을 넣었으니... 어쨌든 만두긴 만두네???
만두 축제에서 깨달은 만두의 정의 ㅋㅋㅋㅋㅋㅋ
이런 매장 너무 좋아 ㅋㅋㅋㅋ
인기도 있어서 줄이 꽤 길었다 ㅋㅋㅋ
비주얼 신박!
땡볕에 당당한 만두 ㅎ
여러 나라의 만두들이 있다 보니
그동안 만두를 튀겨먹고 쪄먹고 라면에 넣거나 같이 먹거나 간장, 김밥, 그냥 식사... 등등 한국사람답게 먹은 것과 달리
각종 향신료와 야채들을 이용해서 같이 먹는 다른 만두들도 좋았다
맛은... 호불호가 있을지언정 이런 경험을 할 수 있으니 만두축제가 좋아~
그래.., 호빵도 만두는 만두...
포장도 호빵답게 ㅎ
찐만두 튀김만두...
뭐든 맛있을 듯 하지만 이 부스의 만두는 못 먹은 거 같다 ;; 큼직하게 튀겨진 만두 맛있어 보이는데
아무튼 해마다 좋아서 오는 만두행사
작년보다 만두 부스가 크게 늘고
그냥 단순히 "만두" 이기 보다 유럽식, 중국식, 아시아식 만두들을 매장을 가지 않고 한자리에서 볼 수 있고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내년에도 부탁해!
참고 -
2023년 만두축제에서 먹은 만두: https://bsword.tistory.com/90
'Canada > Eat'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밴쿠버 다운타운, 폴 카페 (Vancouver PAUL Le Café) (12) | 2024.09.24 |
---|---|
밴쿠버 차이나타운의 고수포차 (Kosoo Pocha at Sai Woo) (7) | 2024.09.20 |
미슐랭 추천, 나의 밴쿠버 최애 맛집 라일리스 (Riley's Fish & Steak) (5) | 2024.07.15 |
밴쿠버 사람들이 사랑하는 한국 도넛, 골디스 도넛 (Goldie's Donuts & Bakery) (2) | 2024.07.10 |
밴쿠버 버나비, 중화요리 연경 (Yeun Kyung Korean Chinese Restaurant) (3) | 2024.07.08 |
댓글
이 글 공유하기
다른 글
-
밴쿠버 다운타운, 폴 카페 (Vancouver PAUL Le Café)
밴쿠버 다운타운, 폴 카페 (Vancouver PAUL Le Café)
2024.09.24 -
밴쿠버 차이나타운의 고수포차 (Kosoo Pocha at Sai Woo)
밴쿠버 차이나타운의 고수포차 (Kosoo Pocha at Sai Woo)
2024.09.20 -
미슐랭 추천, 나의 밴쿠버 최애 맛집 라일리스 (Riley's Fish & Steak)
미슐랭 추천, 나의 밴쿠버 최애 맛집 라일리스 (Riley's Fish & Steak)
2024.07.15 -
밴쿠버 사람들이 사랑하는 한국 도넛, 골디스 도넛 (Goldie's Donuts & Bakery)
밴쿠버 사람들이 사랑하는 한국 도넛, 골디스 도넛 (Goldie's Donuts & Bakery)
2024.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