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최대 화장품 행사 에스티로더 창고세일 (Estée Lauder Warehouse Sale 2024)
240328, 30
Canada / British Columbia / Vancouver
Estée Lauder Warehouse Sale
에스티로더 그룹 창고세일
* 에스디로더 그룹사 브랜드: MAC, Clinique, Glamglow, Origins, Darphin, Too Faced, Bobbi Brown, Bumble & Bumble, Aveda, TOM FORD, Lab Series
* 사진 많음 주의
아침부터 창고세일하는 밴쿠버 컨밴션 센터를 찾았다
화장품 창고세일이라고 하면 여자들이 쓰는 화장품 정도만 생각할 수 있지만
에스티로더 그룹사 안에는 남성 전문 브랜드 랩 시리즈 뿐만 아니라 아베다 같은 헤어/바디 전문 제품도 있는 데다
톰포드 라인에서 나오는 남성 향수도 워낙 유명하기에 이 행사에는 여성들 뿐만 아니라 남성들도 꽤 많이 온다
그런데 아침부터 이 줄... 밖의 줄이 짧아서 금방 들어갈 거라 생각했지만
막상 들어오니 줄이 꽉꽉 차 있었다 거의 한 시간쯤 기다려서 들어갈 수 있었다
첫날 오는 게 좋아서 오긴 했지만 이렇다니...
가급적 문 여는 시간 한 시간 이상 일찍 와서 기다리는 걸 추천한다
입구에서 들어와서 첫 줄은 전부 립스틱 관련 제품이라 패스
들어가는 인원을 천천히 들여보내서 내부가 좀 한적한 것 같았는데도 사람이 정말 많았다
색조 화장품들은 잘 모르니까 지나가면서 가격만 보고;
오리진스 제품들이 이전보다 많이 나와 있었다
오른쪽의 스킨이 내가 쓰는 제품이라 반가웠는데 유통기한이 3개월 남았더란...
한 개만 구입했다 이런저런 행사 세트 구성품들도 저렴한 거부터 괜찮은 가격까지 꽤 다양했다
에스티로더 제품류들
제품 정말 많지만 사람들에 치이다시피 해서 봤다;
한참 하나하나 구경하는데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는...
지인이 좋아하는 브랜드라고 해서 봤는데 여기 브랜드도 가격대가 좋았다
랩시리즈 물건들이 가격이 좋았다
로션들이 38달러 ~ 와우!!!
리뉴얼된 검은색 안티에이지 크림과 위 로션을 여러 개 구입했다 말이 저렴한거지 한번에 여러개 사면 금맥이...ㄷㄷㄷ
오... 톰포드~
지난번 보다 나온 향수가 많은 것 같았다
이럴 때 옷에 톰포드 한번 뿌려보고;;
아베다 제품들도 구경
샴푸부터 헤어 관련, 바디 관련 제품들도 많이 있어서 스타일링 제품과 바디워시를 구입했다
유통기한 지난번 행사는 진짜 유통기한 지난 거 많아서 쓰레기를 파는 것 같더니
이번에는 유통기한이 넉넉~~ 히 남아 있어서 하나씩 담았다
달팡 물건들도 구경
피부가 안 좋은 나로선 예전부터 달팡 제품을 써왔지만 할인을 이만큼이나 해도 비싼 제품들이라
쓰던 스킨만 대용량으로 하나 구입했다
박스 박스 박스
크리니크 코너는 워낙 인기가 많아서 그런지 이렇게 사진 찍기도 힘들었다
세트 상품들 가격이 워낙 좋다 보니 선물용인지 다들 여러 개를 열심히 챙겨서 갔다 -0-
내가 고른 물건들인데...
이거 다리 옆에 두고 잠시 물건 보는 동안 내 장바구니가 사라졌다 -_ -;;
결제한 물건들도 아니고 장바구니를?????
진짜 순식간에 사라져서 정말 황당해서 잠시 멍하니 서 있었다
어디 몇 발짝 떨어진 것도 아니고 바로 옆 물건이... 무거울 텐데 저게 사라지나??
직원이 누가 두고 간 건 줄 알고 치우나 했지만
직원이 따로 바닥의 물건들을 회수하고 다니지도 않는 행사인데 이게 뭔가 싶었다 ;;
결국 기억을 더듬으며 하나씩 다시 담아 다녔는데 몇 개 물건은 그사이에 품절 하하하하하하...
덕분에 돈 아꼈다 -_ -...
아직도 미스터리인 장바구니 실종 사건;
느낌이 아니라 사람이 갑자기 훅 많아졌다
입장하는데 워낙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있다 보니 내가 들어온 이후 사람들을 빠르게 입장시키는 건지
물건조차 구경할 수 없게 많아졌다
바닥엔 사람들이 앉아서 물건들을 확인하며 뺄 건 빼고 있었는데
10달러대부터 수십 달러까지 정가에 비하면 가격이 엄청나게 저렴하긴 한데
이것도 정말 이것저것 사다 보면 수백 달러에서 천 달러를 훌쩍 넘을 수 있기 때문에 진짜 마지막까지 고민하게 된다
창고세일 특성상 반품/교환 이런 거 안된다
특히나 유통기한들이 짧거나 아예 지난 쓰레기조차 있어서 물건들 하나하나 잘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이런 사람들이 많다
첫날 와서 물건 잘 샀는데
지인과 구경할 게 있어서 다시 왔다 두 번이나 오다니 ;;
입장을 빨리 시키려고 하는 건지 사람이 많아져서 사람이 장벽처럼 서 있었다 -_ -
사람 많아서 본 적도 없는 립스틱 10달러 코너
한쪽 정말 길게 엄청난 양의 립스틱들이 10달러라 많은 사람들이 시간을 정말 많이 쓰는 곳인 것 같았다
첫날엔 이 정도 까진 아니었는데..;;
ㄷㄷㄷㄷ 이곳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0-...
에스티로더 파운데이션들이다;;
거 좀... 샘플들이라고 너무 막 다룬 거 아닌지;;
워낙 엄청난 사람들이 다녀가고 만져대고 그래서 이렇게 된 거라 이해는 하는데...
샘플들을 쏟고... 그게 위의 새 제품들에도 덕지덕지...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
* 창고 세일이라 그야말로 창고물건 파는 것이기 때문에 물티슈나 일반 티슈조차 얻어 쓸 수 없다
계산대 가야지 휴지를 얻을 수 있다 -0-
아무튼 이래서 창고 세일은 첫날 가급적 멀쩡한 상태들의 샘플들이라도 보려면 첫날을 추천하고
마지막 즈음은 추가 행사가 있을 수 있으니 가벼운 마음으로 방문하는 것도 추천한다
깨끗하고 멀쩡하고 상담도 받고 재고도 문의하려면 백화점이나 화장품 전문 매장으로 가는 걸 추천
창고 세일은 물건들 유통기한도 일일이 확인해야 하고
박스 안의 물건도 누가 장난쳤을 수도 있으니 하나하나 다 봐야 한다
위에도 언급했지만 반품/교환 이런 것도 안된다 진짜 마지막 세일~
그럼에도 워낙 저렴함을 넘어서 엄청난 할인율로 구입할 수 있으니 점점 사람이 많아지는 세일이다
나는 다음에도 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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