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아가라 폭포 근교 둘러보기 (Town of Niagara)
241018
Canada / Ontario / Niagara Falls
나이아가라 폭포 근처 여행 - Living Water Wayside Chapel, Town of Niagara
아침부터 바쁘게 배도 타고 전망대도 올라가고 헬기도 타고 바빴던 나이아가라 여행
오후엔 근처 마을을 구경했는데 가까운 곳이었다
마을도 마을이지만
차 밖으로 보이는 고~오~급 주택들도 볼만했다
북미에서 가장 작은 교회인가 갔을 때 꾸며놓은 핼러윈 장식
호박이 호박이지만 호박색들이 인상적이었다
Living Water Wayside Chapel
교회로 인정받기 위해선 전담 목회자가 있어야 하고 등록된 신도가 있어야 하며... 여러 조건들이 있다고 하는데
그런 조건을 충족하는 교회 중 가장 작다는 교회
작기는 진짜 작았다
봄~가을 시즌 결혼식도 종종 한다는데 신랑 신부 들어가면 꽉 차서
나머지 하객들은 교회 밖에서 땡볕에 앉아서 기다려야 한다고 하지만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더 예뻐 보였다
노~오란색 소화전
나는 이런 소화전 색이 다르거나 모양이 좀 다른 것들 보면 사진을 찍게 되더란
교회 구경하고 나서 온 나이아가라 타운 (Town of Niagara)
가을이라고 날씨 좋은 날의 태양 아래 주차장의 단풍이 화려했다
이 마을은 엄청난 관광객들로 마을이 손상되는 걸 막기 위해
주차장에서 마을을 진입하는 셔틀버스를 통해서만 입장이 가능하다고 해서 이런 주차장이 있었다
그런데 막상 마을 진입해서 보니 승용차로 진입하는 차량들 많은 거 봐선 단체 관광객들만 여기서 갈아타는 것 같았다
이 동네 명물이라는 아이스크림 가게
나는 관광지의 명물, 맛집, 추천가게 뭐 이런 것들 믿지 않는 편인데 (외지라서 딴 게 없어서 선정되는 경우가 많음)
일행들이 가자고 하니 들러봤다
유명한 곳답게 각종 상품들이 정말 많았다
관광지 기념품 샵 못지않은 다양한 종류라 감탄이 나올 정도?
생각보다?? 정말 맛있었다
추천하는 블루베리 말고 나는 좋아하는 레몬맛으로 골라봤는데 이것도 맛있었다
오.. 괜찮아 추천할 만 해 ~
예전부터 조성된 마을이라 그런지 예스러움 그대로 있고
전체적으로 관리가 정말 잘 되어 있었다
엄청난 관광객들이 뿌리는 돈이 정말 상당한 듯 건물들, 길, 공원이나 조형물까지 꼼꼼하게 관리가 이루어져 있었다
큼직한 소화전
예전 그대로를 유지하는 호텔
건물도 예뻤지만 오래된 건물일수록 꾸준히 손보고 관심을 갖고 관리를 해야 하기에 이렇게 관리하기까지 돈과 정성이 상당하다는 걸 외관으로도 느낄 수 있었다
상점가가 많아서 볼거리가 생각보다 많았다
작은 동네에서는 공원도 관리하기 힘들 텐데
산책하기 좋게 깔끔했다
옛날 쓰레기통을 발견 ㅎ
뒤에 있는 건물은 공중 화장실인데 다녀온 사람에 의하면 생각보다 매우 깨끗하다고 한다
다시 온 주차장
가을 단풍과 관광 안내소의 풍경이 너무 예뻤다
상점들을 좀 더 둘러봐도 괜찮을 텐데
상점 구경보단 일찍 주차장 근처를 둘러보는 게 더 좋았다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단풍이 드는 한적한 주차장 산책 ㅎ
단풍!
나이아가라 온 김에 근처도 구경?
여기까지 왔다가 근교 여행하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성수기가 아님에도 관광객이 정말 많았다
덕분에 마을은 훈훈한 수입으로 오래된 건물들을 잘 관리할 수 있었던 거겠지만
북미 스타일의 고급 주택도 가면서 볼 수 있고
오래된 건물들에 나름 괜찮은 가격의 상점들이 있어서 나이아가라 폭포 관광을 하고
시간이 괜찮으면 들러볼 만한 마을이었다
* 식당, 맛집 이런것들은 나이아가라 폭포 근처가 상업 지역이나 그쪽에서 먹는게 훨씬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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