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이민자들의 행사 프렌치 마켓과 바스티유 데이

220716
Canada / British Columbia / Vancouver
The French Market with Bastille Day Festival in Vancouver
밴쿠버에서 열린 프랑스 마켓과 바스티유 데이 (프랑스 혁명기념일)

 

1789년 7월 14일 파리 시민들이 바스티유 감옥을 습격하여 점령한 이후
프랑스 혁명의 발단이 된 프랑스 혁명 기념일로 프랑스의 가장 큰 기념일이라고 하는 만큼
프랑스인들에게는 가장 큰 행사라고 하는데

프랑스인들이 꽤 거주하는 밴쿠버에서도 이분들이 여는 작은 행사가 있었다
프랜치 마켓 겸 바스티유 데이 페스티벌
    
행사가 크지 않다는건 알고 있었기에
마켓에 나오는 빵이나 프랑스 산 과자 같은거 뭐 있나 싶어서 가봤다
   

7월인데 춥고 비오고 그래서 사람들 옷차림으론 여름 같지 않다;;
   

샘플 있는것 처럼 저렇게 생긴걸 먹을 수 있는데 
다른 가게와 달리 주최측이 판매하는 건지 티켓을 구입해야 했다

가격 좋아 보이는데 왜 이때 저걸 안샀는지는 모르겠다;; 맛있어 보이는뎅;
   

인기있는 곳들은 빵이 많이 털려서 많이 안 남았... 
    

많은 부스가 있는것도 아니고 규모가 큰 것도 아니었지만
역시 보는 재미는 있었다
   

나는 앞쪽의 작은 잼을 두개 구입했다 (로즈마리, 레몬)
작은거는 50g 4.0 CAD 이었는데 나쁘지 않았다 맛 있어서 다음엔 큰 걸 구매해도 괜찮을거 같기도 했고
   

어쩌다 다른 사람이 결제하는게 찍혔는데 ㅎㅎ
여긴 저렇게 탭으로 대면 결제가 되는 방식으로 결제가 간편하게 이루어 지는데
시스템이 오락가락해서 나중에 결제내역 꼭 확인해야 한다 -_ -...
두세번 씩 중복결제 된게 수정 안되고 그대로 청구되기도 하니까 -ㅅ-
  

밴쿠버 다운타운의 페어몬트 호텔옆에 있는 고급 프렌치 베이커피 카페인 Faubourg 에서 나온 부스

실제 매장은 고급 케잌류와 마카롱, 베이커리류들이 있지만 
이 행사에선 많지는 않지만 나름 알찬 조합으로, 가격도 나름 합리적이었다
샌드위치가 10달러면 매우 괜찮은 가격
    

홀에서는 테이블이 쫙 깔려있어서 꽤 여유있게 사람들이 식사를 하고 있었는데
여기서 파는 음식 뿐만 아니라 주최측이 팔고있는 치즈샘플러(치즈 여러종류+빵)도 많이 먹는걸 볼 수 있었다
   

내가 같이 간 사람과 사먹은거
   

치즈를 써는거 뿐인데 묘하게 계속 보게 되어서 계속 쳐다봤다 ㅋㅋㅋㅋㅋ

줄 칼? 저 줄로 된 칼로 치즈를 썰어서 위의 감자에 올려주고
전자렌지인가 오븐인가에 돌리면
     

이런 비주얼 나온다
약간의 야채와 맛없는 피클의 조합이었는데

치즈가 꼬소~ 해서 인지 먹을만 했다 ㅋ
1인분 치고는 가격과 양도 나쁘지 않게 넉넉히 나와서 두사람이 맛보기에도 좋았고
  
행사 자체는 프랑스 이민자들이 하는 작은 행사이긴 하지만
그분들이 내놓는 다양한 디저트들과 먹거리와 소품들은 꽤 퀄리티가 좋아서 볼만하기도 했고
식당 음식이나 푸드트럭들에서 먹을 수 있는 다른 나라의 먹거리들과 다른 느낌도 나서 먹을만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