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브런치 맛집, 캐치122 (Catch 122 Cafe Bistro)

220925
Canada / British Columbia / Vancouver
Catch 122 Cafe Bistro
밴쿠버 캐치122
  
  
밴쿠버 게스타운의 맛집 캐치122

친한 지인의 최애 맛집이라고 여러번 이야기를 들었어서 알고 있는 곳이긴한데...
오후에 일찍 닫기 때문에 애초에 이곳을 열은걸 나는 몇번 본적이 없다 ㅋㅋㅋ

참고로 여기 근처 산다 진짜 두블럭 거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로 집 근처인데 문연걸 몇번 못 보았는데
멀리 이사갔던 지인이 다운타운 온다는 소식에 이곳을 정말 사랑하는 지인을 위해 만남을 이곳으로 정했다 ㅎ

다만 2023년 1월 이곳은 노스밴쿠버로 이사하였다 -_ㅜ
이사한다는게 뉴스에 났을 정도이니 혹시나 하고 게스타운으로 오는 사람없기를... 노스밴이다 
 - 128 Carrie Cates Ct, North Vancouver, BC V7M 0G7

     

예전 건물 답게 건물 앞에서 보는 것 보다 안쪽으로 길쭉~ 하다
    

나는 몰랐는데 자주오는 멤버들의 이야기에 의하면
최근 리모델링으로 안쪽을 터서 더 길게 만들었다고 한다 원래 이정도 크기는 아니라고;;
   

주방의 크기도 확 키우고 이렇게 보이게 만들었다고 한다

매장이 확 커졌는데 진짜 꽉꽉 들어찬 손님들 ㄷㄷㄷ
인기있어서 자리잡기 힘들다고 하는데 공사로 넓어지면서 조금 기다렸다가 바로 앉을 수 있었다
    

이게 내가 주문한거
와플에 치킨이라고 하더니 진짜 와플과 치킨... ㅋㅋㅋㅋㅋㅋㅋ

와플과 닭튀김이 맛있는건 둘째치고 둘의 조합이 어울렸다는게 더 놀라웠다 우와...
    

고기 야채 계란후라이 아스파라거스...
뭔가 예상되는 맛인데 아니었다 옆에서 한입 먹어보니 매우 독특한 조합인데 편하게 들어가는 맛이었다
와우..

유명하고 오래 사랑받는데는 이유가 있구나 
   

이것도 다른 일행이 주문한것
보는것과 달리 조화롭게 어울리면서 신선하고 맛있었다 ㅎ
   
맛 알 못 이라 좋게 더 말하지 못하는;;;
   

개인적으로 인상적이었던건 이거

촉촉한 빵에 아보카도가 발려져있고 오이와 치즈, 방울토마토가 함께한건데 맛있었다
나도 이거 주문할걸 ㄷㄷㄷㄷㄷ
   
창가쪽이었으면 좀 밝아서 사진이 예뻤겠지만 안쪽 깊숙히에 앉게 되어 어둑어둑해서 좀 아쉽지만
이것도 괜찮아서 만족 ㅎ
   

안쪽 좌석 바깥좌석 바 좌석 까지 아주 꽉꽉이었다
   
   
맛은 정말 좋았고 훌륭하다 할 수 있었는데
확장 공사를 한지 얼마 안된 후인지 전체적으로 어수선함이 있었고
네명이 가서 음식 먹는데 두사람의 그릇은 테두리에 이가 나가서 .... ;;;
   
여기 저렴한 음식점도 아니고 기본 가격도 어느정도 있고 팁까지 하면 가격이 상당한 브런치 가게인데...
디테일은 아주 아쉬웠던 날이었다
   
완전히 밝고 화창하게 좋은 노스밴으로 이사를 했으니 그릇들과 서비스들도 이제 제정신 차려서 더 좋아졌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