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생활일기 2월 (2022년)

February 2022
Canada / British Columbia / Vancouver
Diary
밴쿠버 생활일기


작년대비 더 추웠던거 같은데 열심히 돌아다닌 2월
   

옷만 보면 공공근로 하시는 분들 같지만
저분들은 길 곳곳에 있는 마약 사용 후 주사기 반납 박스에 있는걸 수거하시는 분들이다 품에 들린게 주사기 박스 -0- ...
    

밴쿠버는 이렇게 동네 곳곳을 돌아가면서 길을 막고 차없는거리? 라고 해서
테라스 처럼 만들어 놓곤 하는데
   
주민들은 싫어한다 ㅋㅋㅋㅋ... 다운타운은 차량도 많고 일방통행도 많아서 운전하기 쉽지 않은데
길하나 막으면 다른길을 돌아가야 하니까 ㅋㅋㅋ
    

자주가는 JJ Bean의 핫초코
커피보단 핫초코를 마시는데 카페인 섭취에 대한 주의도 있었지만
단거를 잘 안마시더라도 밖에서 찬공기에 앉아서 책 읽기엔 역시 핫초코가 나은거 같아서
 
진한 핫초코가 약간 맹맹한?? 그래서 내가 먹을만 하다 ㅋ
주변엔 추천하지 않음 ㅋ
    

오랜만에 한인식당 가서 닭갈비 먹었다
매운거 잘 못먹지만 헉헉 대면서 싹싹 먹음 ㅎ
   

2월은 역시 슈퍼볼...
올해는 딱히 기대되는 라인업이 아니라 따로 어딜 나가서 보질 않았는데
그냥 어디 나가서 볼껄... ㅎ
   

밴쿠버 다운타운에 있는 중앙도서관의 9층
지인이 이곳을 좋아해서 왔지만 혼자 올땐 역시 5~6층을 더 선호한다 
   

좀 독특한 건물

사무실 건물인데 창문마다 소나무 분재를 저렇게 하나씩 놨다...
건조한 사무실에 놓기엔 효율이 좋지 않을텐데
그냥 멋으로 놓은건가???
   

똑딱이라 컨트롤 불가 ㅋㅋㅋ
가운데 빛나는데는 겨울한정 아이스링크이다;;
   

지나다니다 보면 종종 포스트 잍 아트를 보게 되곤 하는데
저건 포스트 잍은 아니고 종이를 일부러 저렇게 잘라서 만든거 같은데 대단한 정성이라 생각됐다;
    

BNskin Vancouver / https://www.instagram.com/bn.skinlaser/

오오...
페이스북 이벤트로 피부과 시술에 당첨되어서 다녀와 봤다

생긴거 답지않게 얇고 ㅈㄹ 맞은 피부라 한국에서 꾸준히 레이저를 맞아야 했는데 이곳에선 손놓고만 있다가
이곳을 다녀왔는데 너무 좋았다
시기를 놓쳐서 행사하는거 결제를 못했는데 다음에 여기서 하는 이벤트 있으면 결제해서 시술 더 받을생각 있다
     
캐나다의 피부과는 가격이... -0-...
    

새로운 커피점이 집근처에 준비중인데... 5개월째 준비중이다;;
참고로 밴쿠버에서 자영업이나 가게 하려면 오픈까지 평균 4~6개월 이상 걸린다   
   
한마디로 장사 하나도 못하는데 매월 나가는 월세는 그대로 나가는 출혈이 엄청나다는 뜻 ㄷㄷㄷㄷㄷ
   

예일타운 길거리 예술인데...
왜 도깨비 방망이가 생각나는걸까...
  
이해할 수 없는 예술의 세계...
   

코비드 이후 모든게 멈춰있다가
밴쿠버는 아주아주 일찍 거의 모든 규제가 풀렸다
   
이때 부터 공연도 나이트클럽도 모두 규제가 해제 됨 -_ -... 무섭...
   

malleus trio

나는 나이트클럽은 아니고
나이트클럽 위에 있는 재즈 스튜디오에 공연보러 왔다;;;
   
밴쿠버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malleus trio 의 공연을 봤는데 좋았다
예전부터 이들의 공연을 보긴 했는데 코비드 이후로 보니 더 반갑더란
   
그래도.. 조그마한 공연장이라 사람들 다닥다닥 앉아있는데 규제 풀렸다고 마스크 전혀 안쓰는 사람들은... ㅠ_ㅠ
혼자서 하얀 KF94 쓰고 조용히 앉아있다 왔다 -_ -...
      
공연은 하더라도 관객은 마스크 썼으면...;;
   

도서관에 앉아있는데 옆에 갈매기가...
너.. 뭐 물고 있는거니 ㄷㄷㄷ
   

중국계 케네디언 피아니스트 Bruce Liu 의 공연을 봤다
   
큰 공연장이고 마스크가 의무화 되어있어서 사람들이 마스크를 썼지만...
아무래도 팬층의 대부분이 그쪽 분들이라 그런지
공연 하는 동안 전화벨이 다섯번 이상은 울렸다... 하... 각각 다른 사람들로 =_ =...
 
오죽하면 인터미션 시작하자마자 핸드폰 좀 무음이나 진동으로 좀 바꾸라고 안내방송이 나오니까
사람들이 박수 치면서 좋아하더란
공연 전에도 휴대폰 확인하라고 안내까지 했는데 ㄷㄷㄷ
   

대망의 투표날
투표 시작하는 첫날 달려갔다
    
사무실에 왜 아령이 있는건가 웃었는데 생각보다 사무실에 아령두는 사람들 꽤 있더란 ㅋㅋㅋㅋ
      
결과는 하...
   

비가 엄청 오던날
딱지 떼이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봤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 많이 오던 2월 일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