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생활일기 8월 (2022년)
August 2022
Canada / British Columbia / Vancouver
diary
밴쿠버 8월 일기
부지런히 돌아 다녀 본 8월
밴쿠버의 하수구 뚜껑? 물막이? 침수방지 방법? ...
아무튼 밴쿠버는 비가 많이 오는 도시이고
해마다 갑작스럽게 비가 많이 내릴 때는 심심치 않게 도로가 침수되는 일이 있는 곳이다 보니
낙엽이나 쓰레기로 인해서 하수구가 막히지 않게 해놓은 건데 이곳 나름의 방법인듯 했다
그리고 관리가 꽤 잘되는 듯 한데, 해마다 새거로 교체를 해놓은 것들을 자주 봤다
2022년 여름은 노숙자들과 밴쿠버시의 싸움이 상당했던 시기였다
노숙자 거리의 엄청난 노숙자 텐트를 밀어 버리고...;;;;
거기서 시신 발견하고;; -_ -...;;; 허허허허허허허
노숙자들도 갈데가 없는데 어디로...
그리고 그 분들은 텐트를 가지고 도시 여기저기로... ㅠ_ ㅠ
그냥 우리 포스트 말론형의 대형 광고판이 보기 좋아서... ㅎㅎㅎㅎ
UBC 갔을 때
하늘이 정말 새파랗고.. 뜨겁고.. 뜨겁고... 뜨거웠...
집 옆인데
지인 가족이 출산을 앞두고 나에게 맡긴 강아지를
출산 후 데릴러 올 때 신생아와 사진 찍어 주려고 냉큼 의자 가져가서 셋팅할때 사진
신생아와 출산한지 얼마 안된사람을 세워둘 수 없으니
앉힌 다음 5분만에 사진찍고 보냈다 ㅎㅎㅎㅎ 번개불에 콩궈먹듯 ㅋㅋㅋㅋㅋ
건물 테두리만 냅두고 전체를 다 뜯어낸 다음
고층건물을 올리는 공사가 거의 끝났다
북미가 공사 오래 걸린다는건 이제 옛말이 되었고
이젠 몇년이면 고층 빌딩은 뚝딱 올라간다
물론 공사만 빨리 되는거고 건물 승인 절차는 여전히 오래 걸린다 ㅋㅋㅋㅋㅋㅋ
밴쿠버에서 시작한 OAK+FORT 브랜드의 창고세일 행사가 있었다
옷이 워낙 비싼 캐나다에서 가성비가 꽤 괜찮은 브랜드인데
이 행사로 맨투맨 티셔츠를 10 달러에 득템 했다.
처음 사봤는데 옷 퀄리티가 좋아서 정말 주구장창 입는 기본템이 되었다
그리고 생뚱맞게...
그릇이 이뻐서 그릇을 샀는데 가성비 넘치게 너무 이쁘고 좋아서 아주 뿌듯한 최고의 쇼핑 품목으로 남았다 굿
그래서 다시 방문을 했는데
마지막날 이라고 가격이 더 뚝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앞서 산 그릇이 너무 좋았어서 더 사러 갔더니 그릇은 이미 전멸...
역시 좋은건 다들 후딱 집어가는구나 ㅎㅎ
여름은 관광 시즌이라 그런지 자전거 투어하는 투어객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밴쿠버 다운타운은 자전거 도로가 잘 되어 있다고 하지만 차량이 많고
자전거 신호 모르면 위험할 수 있어서 이런 자전거 투어를 나도 추천하는 편이다.
피곤한 알바들의 쉬는 시간
코퀴틀람에 만두축제도 다녀오고
https://bsword.tistory.com/49
그 옆에 있는 호수도 구경하곻
밴쿠버 다운타운 중심가에 있는 도서관 바로 건너편 지나가다 한글보고 깜놀
아니 뭣?
페리카나가 여기 생긴다고 ㅎㅎㅎㅎ
알바를 해볼까 하고 사진을 찍어뒀는데 알바는 커녕 아직 사먹어 보지도 못했다 -_ -;;;;
명품인 막스마라에서 정리 세일을 한다고 해서 한번 가봤다
... 역시 반값을 해도 못살 금액;;
한국에 계신분에게 선물할 스카프만 하나 샀는데 이거만으로도 내 기준엔 큰 득템 이었다 ㄷㄷㄷ
앞서 이야기 했듯이..
노숙자 거리의 텐트를 밀어버린 결과 노숙인들의 텐트를 도심 여기저기서 볼 수 있었다;;; ㄷㄷ
원래도 없지는 않았는데 그 빈도가 더 늘었다는건 느낄 수 있었다
유명한 졸리비...
줄이 너무나 길어서 시도를 못해봤다
밴쿠버는 진짜 차량 통행량이 많은 도로도 막아버리고 이런 행사를 종종 하는데
진짜 과감한듯 하다
통제 된 길 주변로는 차가 엄청 막히고 난리이지만 행사는 자주 있다;;
지나다니다 보면 이런 행사를 한다는게 신기해 보이기도 하고
애들도 게임을 즐기고 있고 어른들도 흥겨운 음악과 행사하는거 보면서 근처 파티오에서 음료나 식사를 즐기며 보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이런 행사들 보이면 아이들 데리고 막 다니기엔 조심해야 한다
쭉 걸어가면서 봤는데 음악 나오고 댄서들 춤추고 그러는데
너무 흥에 취한 나머지 취하신 건장한 남자들이 추는 춤이... 동성연인들이 즐길법한 그러한 ... 어.... -ㅅ-...
파티오에서 식음료를 즐기던 이곳 사람들 조차 동시에 인상을 확 찌푸렸다 -_ -...;;;;
성인들끼리 다니면 몰라도 애들 데리고 행사같은거 보려면 한국보다 엄청 신경써야 할게 많은 곳임을 잊음 안된다
건물은 빨리 빨리 올라가는거 같지만
도로 공사하는데는 한세월...
길이 막히면서 버스를 기다리며 공사하는걸 어쩌다가 보게 되었는데
일 효율이 정말 ... 아무것도 모르는 내가 봐도 좀 웃길 정도로 진행 되었다
설명하기 힘들어서 패스 ㅋ
BTS 표지인 잡지를 찍으려 했지만 촛점은 엉뚱한데...
다운타운 근처 이탈리안데이 행사도 다녀오고
어... 그냥 웃겨서..
직장 동료로 보이시는 분들이신데 사무실 분위기가 자유 복장인거는 알겠지만
모두 카라없는 티셔츠에 반바지에 운동화...
각기 다른 색상, 다른 무늬, 다른 브랜드 인데... 묘하게 셋이 똑같아서 찍어보았다 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는 은행에서 아이패드 주는 프로모션을 종종 했긴 했는데...
이젠 그냥 작정하고 상시로 하나보다 ㅎ
밴쿠버에서 하는 창고세일 중 가장 큰 행사에 속하는 아릿지아(ARITZIA) 창고세일이 있었다
코비드 이후 처음하는거라 기간도 기존 4일에서 6일간 진행했고
초반이 득템할 확률이 높아지니 첫날은 새벽 2시부터 줄을 서서 줄만 2km를 섰다고......... ㄷㄷㄷ
다양한 브랜드와 함께 중저가 부터 꽤나 비싼 의류까지 유통하는 회사라
경쟁이 치열했다고 한다 ㄷㄷㄷ
하지만 나는 줄설 기운도 없고;; ㅋㅋㅋ 옷을 그렇게 열성적으로 사는 사람이 아니라
둘째날과 셋째날 오후에 설렁설렁 갔더니 줄 안서고 편하게 들어갈 수 있었다
내가 들어갔었을 때도 패딩이 좀 있긴 했어도 내 사이즈가 없어서 간단히 넘어갔는데
처음엔 온갖 색상의 다양한 패딩들이 엄청 많았고 첫날 엄청나게들 사갔다고... ㄷㄷㄷ
밴쿠버가 이제 여름에 선선하고 겨울에 덜 추운 그러한 도시가 아니게 되다보니
패딩의 수요가 엄청났나보다 ㄷㄷㄷㄷ
코비드 이후 경제 상황도 엄청 변했다고는 하지만 코비드가 아니더라도
서서히 변한 기후변화의 여파는 밴쿠버의 날씨를 정의하는 말 자체가 달라지고 패션에서도 달라짐을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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