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생활일기 12월 (2022년)

December 2022
Canada / British Columbia / Vancouver
Diary
밴쿠버 생활 12월 일기

캐나다 생활하면서 처음으로 연말 모임, 송년회를 했던 12월
춥고 눈도 많이 와서 멀리 있는 사람들까진 아니더라도 다운타운 인근에 사는 사람들끼린 얼굴 한 번씩 봤던 것 같다   
    

엘리자베스 극장 앞에 조명으로 꾸며놓은 거가 예뻤다
이 극장 앞에 있는 브라운 소셜 하우스에서 맛있게 먹고 마셨었다 ㅎ
   

스포츠 펍이었는데 이름이 뭐더라...
2차로 갔던덴데 즐거웠고 한쪽 편에서 나오던 이날 월드컵 하이라이트로 수아레즈 우는 모습에 흐뭇(???) 했던 기억이...
   

비 내리는 게스타운을 지나면서
붉은 조명이 아닌데 유독 붉게 찍힌듯 하다
   

자전거 매장 지나는데 본 가격들...

연말 쇼핑시즌이라고 세일하는 건 정말 화끈하게 세일한다 와....... 반값
      

가을동안 오가며 모은 단풍잎들을 책 사이에 끼워놓고 보내기 전에 꺼내봤다

몇 년에 한 번씩 이렇게 단풍잎들을 모아 한국의 지인들에게 보내곤 하는데 너무 큰 거는 안 들어가서 포기하고
작은 것들로만 보내야 했다
   

연말이라고 매트로타운에 있던 야외 트리
   

한국으로 보내면서 찍어 본 연말카드 들
우표도 하나하나 붙였는데 몇 년 전에도 보내봤지만 이제는 국제우편에 도장 안 찍혀 도착한다 한다
   

폭설로 난리이지만
이 와중에도 도시 사업은 멈추지 않는다
쓰레기들 조차 눈에 가려져 있지만 이 사업은 순수히 쓰레기를 치우는 것에만  목적이 치우친 게 아니기 때문에
   

이분들은 꾸준히 움직이신다
      

폭설로 눈이 마비되어서 지연지연지연에 대한 안내

얼마나 많이 내렸었는지는 https://bsword.tistory.com/95 이글 참고
    

연말 최대 쇼핑행사인 캐나다 박싱데이 때 쇼핑센터 지나가다가 본모습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2022년 여름부터 나는 돈이 되는 재활용들을 조금씩 모아서 재활용 센터에 갖다주고 그 금액을 모아봤는데
반년동안 70달러를 모은 걸 캡처해 봤다
   
조금씩 모은 재활용으로 커피쿠폰 충전할 금액 정도는 모으는 듯하다
   

아바타 2회 차 관람을 버나비 브랜트우드에 있는 VIP 상영관에서 봤다
1+1 쿠폰이 생겨서 ㅎ
   
레스토랑도 함께 있는 예쁜 극장인데 밤에 와서 조명 켜진걸 보니 정말 예뻤다
   
https://bsword.tistory.com/19

캐나다의 편하고 예쁜 VIP 상영관 (Cineplex VIP-Brentwood)

낮에 갔었던 모습은 이 글을 참고
   

브랜트 우드 간 김에 늦은 시간 문 닫은 쇼핑몰도 보고
   

예전에 정말 맛있게 먹어서 인상적이었던 한식당 수다를 다시 찾았는데...

맛이 미묘하게 좀 이상한? ;;; 
그전엔 정말 맛있게 먹었었는데 이번에 뭔가 조금 이상했다

최고는 위 사진엔 없지만 김치...
김치가 한국식 김치가 아니라 정말 중국에서 먹는 거
한국의 절임김치나 겉절이류가 아닌 아닌 정말 중국에서 비벼 먹는 방식의 완전 배추무침
   
배추를 사용할 뿐 완전 다른 음식인 김치인데 심지어 맛도 없었다 -_ -;;;;;;
   
직원에게 이거 김치 왜 이상하게 바뀌었냐고 물어보니
외국인 손님들이 많아져서 한국 김치보다 따로 가게에서 개량한 김치라고 대답을 해주셨다.
개량이 아니라 그냥 중국식 배추무침인데;;; 중국에서 먹어본 사람들은 뭘 이야기하는지 알만한 그 김치다
  
외국인, 현지 손님들이 매운걸 못 먹는다고 김치를 바꿧다면 철판 닭갈비는 어쩔? 그래서 맛의 느낌이 달랐던 건가?

매운걸 정말 1도 못먹는 나조차 괜찮았을 정도였던 음식이었는데 현지인들이 싫어해서 바꾸었다니 그저 웃지요  
너무 좋아했고 좋은 인상의 가게라 이날 지인까지 뎃고간거였는데 허허...  
   
다시 언급될 일 없을 듯하다
   

연말 비 오는 다운타운의 밤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로 한 해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