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생활일기 11월 (2022년)
November 2022
Canada / British Columbia / Vancouver
diary
11월 일기
2022년의 11월은 뭐가 뭐가 많은 거 같은? ㅎ
2020년 예정 되었었던 RATM의 밴쿠버 콘서트가 몇 년간의 날짜 변경 끝에 기어이 취소되었다 (2020-2021-2022-2023-2024 ...)
티켓 예매 할 수 있는 웹사이트 접속만 한 시간이 걸렸고
이후 코비드로 인해서 총 5번이나 날짜가 바뀌더니 결국 취소
공연 날짜 얼마든지 기다릴 수 있으니 아저씨들 건강히 밴쿠버 와주시기만 해 달라 빌었지만
결국 취소....... 좌절의 날이었다 ㅠㅠ
텅 빈 극장이 왠지 인상적이라 한 장
이 당시는 극장도 많이 회복되질 못해서 텅 빈 모습을 자주 봤는데 요즘은 할인하는 날 상관없이 사람이 항상 많다 ㅎ
2022년 11월의 밴쿠버 한인마트 쌀값
할인된 가격이 저 가격이다
도서관 지나가는데 촬영 준비로 한참 세팅 중이었다
촬영을 위해 평일 닫는 시간을 세 시간이나 앞 당긴다고 안내가 붙여 있었다
이 시기에 밴쿠버 애플매장이 새로 오픈하였다
원래 굉장히 멋진 유리돔이 있던 장소였는데 철거하고 꽤 오랫동안 공사하더니 애플매장이 들어섰다
위 그림은 밴쿠버 지역의 원주민 아티스트 분들이 그린 그림으로 포장해 둔 건데
오픈하는 날 저 커버를 싹 벗겼다
단 며칠 씌우기 위해서 그림 제작을 하고 그걸 씌워놓은 애플의 정성 ㄷㄷㄷㄷ
지나 가는데 EA 건물이 있어서 뭐지? 했는데 진짜 게임 제작사 EA의 밴쿠버 지사였다 -0-
아니 이게 여기에???????
F1 보러 내가 좋아하는 식당 탭 앤 베럴 (https://bsword.tistory.com/78) 갔을 때
단 네 분이 앞을 꽈~악 채우셔서 찍어봤다 ㅎ
전철역 나가다가 괜히 이뻐서
어느 노숙인의 파워 박살 내기 시전으로 엄청난 유리들을 깨부수고 난 뒤
시간을 들여서 교체한 유리들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으나 바로 유리를 교체할 수 있는 게 아닌지 한동안 저런 유리 테두리가 자리 잡고 있었다
퀸 엘리자베스 극장 앞의 대리석 조형물인데
청소???? 를 하고 있었다.
그냥 청소가 아닌 건가 모르겠지만 이미 완성되어 자리 잡고 있는 작품에 저렇게 뭔가 본격적인 작업을 하는 건 첨 봤다
이 동네 살 때 한참 땅 파는 공사 중이었는데...
예상보다 매우 빠르게 공사가 완료된 왼쪽의 빌딩들
이사하려고 집 알아보고 있을 때 오른쪽 건물에 보이는 집에 방이 나와서 갔었는데 (당시 살고 있는 곳과 가까워서)
아주 좋은 월세에 혹 했지만... 역시나 거대한 건물이 들어온다고 해서 포기한 게 정말 잘한 거였다 ㄷㄷㄷ
다운타운에 위치한 종합병원의 라이트 행사
기부금 내고 홍보하는 걸 달아주는 건데... 병원의 평가나 좀 끌어올리고 했음 좋겠...
천주교 성당인데
원래는 없었던 검은색 펜스 겸 문이 생겨서 찍어봤다
위쪽은 이곳 원주민들의 예술품으로 장식한 게 특별해서 더욱 눈길이 갔다
캐나다 원주민들과 천주교와의 감정의 거리는 너무나 멀고도 멀지만...
이렇게 뭔가 화합의 장을 만든 거 같아서 더욱 인상적이었고
밴쿠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 쭉쭉 올라가고 있었다
건물 층수로는 가장 높은 게 아니지만 다운타운 내 고지대에 위치해서 올라가는 거라 가장 높은 건물이라고 ㅎㅎㅎㅎ
오픈한 애플매장
전 세계 애플매장이 그러하듯 전면 유리창으로 되어 있어서... 여름엔 어지간히 뜨겁겠다... 싶었다 -_ - ㅋㅋㅋㅋㅋㅋㅋㅋ
바나나 행사 알바의 피곤한 뒤태
저 아저씨는 뭔가 독특한 의상을 입는 걸로 유명한데
해마다 신년 북극곰 수영대회나 게이퍼레이드처럼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아주 독특한 의상을 입는 걸로 밴쿠버 주민들은 알만한 아저씨다
차가운 도시의 밴쿠버...라고 하기엔 다운타운이 참 작지만 ㅎㅎㅎ
그래도 이 사진의 느낌이 맘에 들었다
워터프런트 앞에 거대한 빌딩의 공사가 이 당시 거의 마무리 중이었다
조명 겸 조형물의 설치가 끝났는지 아직 포장은 제거 안 했지만 자리를 잡고 테스트 중이었다
한국을 포함하여 전 세계 어디나 장기 여행자들이 짐이 많아지곤 하면
저렇게 여행짐을 번화가에서 판매하곤 하는 걸 볼 수 있다
그래서 여행해 본 사람들은 이런 장면 보면 여행자의 짐 처리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전혀 아니다
노숙자가 여기저기서 훔친 것들을 이렇게 판매하는 경우가 더 많으니 가급적 그냥 구경만 하고 지나가는 게 좋다 -_ -
겨울엔 해가 빨리 지니까 좀 좋은 데는 이렇데 조명을 해놓은데들이 있다
정말 예뻤는데... 사진으론 그냥 그런 걸로 ㅎㅎㅎ
사람 정말 많았던 크리스마스 마켓 ㄷㄷㄷ
* 2022년 크리스마스 마켓: https://bsword.tistory.com/82
*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먹은 것들: https://bsword.tistory.com/83
단풍이 떨어져 길가에 단풍잎들이 쫙...
추우니까 노숙자도 잘 안 보이고 단풍도 슬슬 다 떨어지는 스산함이 느껴지기도 했던 때였던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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