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생활
단풍 위 폭설과 밴쿠버 앤디 리빙스톤 파크 (Andy Livingstone Park)
단풍 위 폭설과 밴쿠버 앤디 리빙스톤 파크 (Andy Livingstone Park)
2023.09.05221218, 21 Canada / British Columbia / Vancouver Andy Livingstone Park 앤디 리빙스톤 파크 11월부터 심상치 않게 잦은 폭설이 내리더니 (밴쿠버는 11월에 눈 내리는 일 자체가 별로 없는 도시다) 12월 중순부터는 정말 대 폭설이 자주 와서 눈이 왔다 하면 도시가 마비되는 일이 계속 이어졌다 하지만 눈은 또 눈이니까 정말 어마어마하게 쏟아지는 눈이 또 아름다워 사진 찍으러 집 근처 공원 앤디 리빙스톤 파크(https://bsword.tistory.com/69)를 산책하듯 다녀왔다 단풍이 예쁜 밴쿠버의 흔한 공원, 앤디 리빙스톤 (Andy Livingstone Park) October 2022 Canada / British Columbia / Vanc..
노스 밴쿠버의 중화요리 가향루(Ga Hyang Ru)
노스 밴쿠버의 중화요리 가향루(Ga Hyang Ru)
2023.08.31230701 Canada / British Columbia / Vancouver Ga Hyang Ru 가향루 지인들과 아침부터 하루 열심히 돌아다니다가 마지막으로 고른 곳은 노스밴쿠버에 있는 가향루로 정했다 중화요리는 역시 여러 사람이 가서 그 음식점의 이런저런 요리들을 먹어보는 기쁨이 있기에 이날 6명이나 되는 인원이 왔으니 이것저것 시켜 먹을 생각으로 기분이 매우 좋았었다 배고픔 + 아침부터 돌아다녀서 피곤함 + 중화요리에 대한 기대감 +_+ 으로 날씨마저 너무 좋았던 날 대낮처럼 보이는 오후 5시 반에 가향루에 도착했다 화창하다 못해 뜨거운데도 내부가 좀 좁은 편이라 밖의 테라스에 앉았다 날씨 좋고 바람 솔솔 불고 그늘도 부족하지 않아서 좋았다 음식이 나오기 전까진 모든 게 좋았다;; 하지만 깐풍기..
밴쿠버의 예쁜 바, 로즈우드 호텔 조지아 라운지 바 (Rosewood Hotel 1927 Bar)
밴쿠버의 예쁜 바, 로즈우드 호텔 조지아 라운지 바 (Rosewood Hotel 1927 Bar)
2023.08.30230818 Canada / British Columbia / Vancouver Rosewood Hotel Georgia - 1927 Lobby Lounge Bar 밴쿠버 로즈우드 호텔 조지아 1927 라운지 바 좋은 사람들과는 동네 펍도 좋고 시끌벅적한 술집도 좋지만 이날은 지인들과 클래식한 멋이 있는 호텔 바에서 한잔 하기로 해서 다녀왔다 밴쿠버 다운타운 미술관을 바라보는 호텔이고 완전 중심가 호텔이기 때문에 모를 수가 없는 호텔이긴 한데 그동안 밖에만 오갔지 내부를 들어온 것은 처음이라 바깥의 소란스러움과 클래식하며 중후한 멋이 있는 내부의 간극이 너무 커서 매우 인상적이었던 바였다 무슨 영화 세트장 잘못 들어온 줄 알았을 정도로 클래식한 느낌 아... 내가 진짜 여행을 오래 안 다니긴 했구나 싶었..
한국 문화와 함께한 코퀴틀람 만두 축제 (BC Dumpling Festival)
한국 문화와 함께한 코퀴틀람 만두 축제 (BC Dumpling Festival)
2023.08.21230812 Canada / British Columbia / Coquitlam BC Dumpling Festival 밴쿠버 코퀴틀람 만두 축제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전철로 40분 정도인 거리에 있는 가까운 코퀴틀람 가까워도 잘 갈 일이 없는데 작년에 이어 올해도 만두를 먹으러 이곳을 찾았다 작년은 1회라 그런지 실망감이 컸지만 (사람 많은데 만두부스 적음) 올해는 일찍이 지인들과 만두를 먹으러! 다시 코퀴틀람을 찾았다 이날 먹은 만두는 이전글 https://bsword.tistory.com/90 참고 행사가 열리는 라파지 호수는 정말 예쁘다 https://bsword.tistory.com/49 밴쿠버에서 전철로 갈 수 있는 예쁜 호수공원, 코퀴틀람 라파지 레이크 (Coquitlam Lafarge Lake..
밴쿠버 코퀴틀람 만두 축제에서 먹은 만두들 (BC Dumpling Festival)
밴쿠버 코퀴틀람 만두 축제에서 먹은 만두들 (BC Dumpling Festival)
2023.08.18230812 Canada / British Columbia / Coquitlam BC Dumpling Festival 밴쿠버 코퀴틀람 만두 축제 작년에 이어서 기대하던 만두축제를 다녀왔다 코퀴틀람은 밴쿠버에서 가깝기도 해서 "매트로 밴쿠버(밴쿠버 근처 21개 도시 통합 명칭)"에 속하고 밴쿠버 다운타운에서도 전철로 40분 정도밖에 안 걸리는 가까운 곳이다 작년에는 1회라 하더라도 엄청난 사람대비 먹을 곳이 너무 부족해서 사람들에게 치이고 정말 오래 줄 서야 했었지만 올해는 일찍오기도 했지만 대회 운영이 정말 많이 좋아져서 부스도 많아지고 줄 서는 거 안내부터 신경을 많이 써서 그런지 줄 서고 사 먹는 과정이 전부 작년보다 힘들지 않았고 다양한 테마의 푸드트럭이 온 데다 행사 부스도 다양해지고 행사 볼거리..
밴쿠버 경마장에서 즐기는 경마, 와인 그리고 위스키 (Vancouver Whisky Smoke)
밴쿠버 경마장에서 즐기는 경마, 와인 그리고 위스키 (Vancouver Whisky Smoke)
2023.08.16230811 Canada / British Columbia / Vancouver Race Whisky Smoke PNE Race 밴쿠버에서 재미있는 행사가 있다고 해서 다녀왔다 경마장에서 경마도 보고 와인과 위스키를 고르면 해당 음료를 참여한 부스들에서 하나씩 마셔볼 수 있는 행사 ㅎ 행사 이름에 스모크가 들어가는 만큼 시가까지 함께하는 행사이지만 시가는커녕 담배도 안 피워 본 사람이라 일단 무관심 주제만 본다면 흡연과 도박과 음주가무가 한자리에 있는 행사이다 ㅋㅋㅋㅋ 사실 작년에도 오고 싶었던 관심 있는 행사였지만 이 행사는 드레스 코드가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챙겨 입고 와야 하고 술과 관련 되어있는 행사이기 때문에 혼자 다니기 만렙이라 하더라도 이 행사만큼은 도무지 혼자 올 자신이 없어서 포기했다가..
밴쿠버 홀슈베이 맛집 트롤스 (Troll's Restaurant)
밴쿠버 홀슈베이 맛집 트롤스 (Troll's Restaurant)
2023.08.14230701 Canada / British Columbia / Vancouver Troll's Restaurant 트롤스 레스토랑 6408 Bay St, West Vancouver, BC V7W 2H1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북서쪽으로 쭉 가다 보면 나오는 홀슈베이 다운타운에서 멀지 않은데다 드라이브 코스로도 좋고 밴쿠버섬의 나나이모를 갈 수 있는 페리가 이곳에 있기 때문에 밴쿠버섬 나들이 또는 근교 드라이브를 즐기는 사람들도 북적이는 명소인데 지인들과 이날 드라이브를 하며 쭉 올라가다 이곳이 정말 유명한 터주대감 맛집이라 하길래 방문해 보았다 1946년 어부들을 위한 피시앤칩스 주말 식당으로 시작하여 그 아들부부가 72년부터 본격적으로 매장을 운영하며 중간에 복권도 당첨되었는데도 계속해서 더 유명해진 식당..
노이로제 걸릴 것 같았던 캐나다 개미와 2년간의 전쟁 (캐나다 개미약)
노이로제 걸릴 것 같았던 캐나다 개미와 2년간의 전쟁 (캐나다 개미약)
2023.08.112021~2023 Canada / British Columbia / Vancouver 캐나다 개미와 벌인 2년간의 전쟁 진짜 꽤 오랫동안 고생했던 개미와의 전쟁, 그 지난 했던 전쟁의 기록물 2021년 여름, 정확히는 7월이었다 가장 처음 발견 한 곳은 욕실이었는데 집 구조 상 입구에서 들어오면 신발장이 왼쪽, 세탁실이 오른쪽이고 몇 걸음 걸으면 신발장 옆에 욕실이 있어서 들어오자마자 손을 씻을 수 있는 구조라 처음엔 밖에서 묻어온 개미인 줄 알고 크게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욕실에서 나오는 개미가 한 두 마리가 아니라 며칠간 지속적으로 나오는 것에 이상해서 계속해서 어디에서 오는 건가 집에서 생긴 거면 크게 번지기 전에 막아야 할 텐데...라고 생각하면서 욕실 바닥을 기어 다니면서 꼼꼼히 찾아봤지만 도..
밴쿠버의 11월 단풍
밴쿠버의 11월 단풍
2023.08.09November 2022 Canada / British Columbia / Vancouver 밴쿠버의 11월 단풍 캐나다 전체적으로도 그렇고 밴쿠버도 나무들이 참 다양하게 심어져서 그런지 딱 어느 시기가 있기라기보다 10월~11월 이때에 많이 단풍이 든다 빠른 나무는 바로 옆 나무가 이제 막 드는데 혼자서 색을 다 갈아입고 먼저 떨어지고 ㅎㅎㅎㅎ 느린 나무는 주변의 같은 나무들이 전부 단풍 들고 떨어지는데 이제야 들고... 뭔가 알 수 없지만 아무튼 밴쿠버의 단풍은 10월~11월로 보는 게 좋다 11월 초 이제 막 갈아입는 나무들도 보이고 한쪽은 또 붉~게 화려한 색 비가 오니 더 찐해 보이는 단풍잎들 남의 집 화단에 떨어진 단풍잎 ㅎ 왼쪽과 오른쪽의 가로수들은 모두 같은 나무들인데 해가 좀 더 잘 들어..
밴쿠버 생활일기 11월 (2022년)
밴쿠버 생활일기 11월 (2022년)
2023.08.07November 2022 Canada / British Columbia / Vancouver diary 11월 일기 2022년의 11월은 뭐가 뭐가 많은 거 같은? ㅎ 2020년 예정 되었었던 RATM의 밴쿠버 콘서트가 몇 년간의 날짜 변경 끝에 기어이 취소되었다 (2020-2021-2022-2023-2024 ...) 티켓 예매 할 수 있는 웹사이트 접속만 한 시간이 걸렸고 이후 코비드로 인해서 총 5번이나 날짜가 바뀌더니 결국 취소 공연 날짜 얼마든지 기다릴 수 있으니 아저씨들 건강히 밴쿠버 와주시기만 해 달라 빌었지만 결국 취소....... 좌절의 날이었다 ㅠㅠ 텅 빈 극장이 왠지 인상적이라 한 장 이 당시는 극장도 많이 회복되질 못해서 텅 빈 모습을 자주 봤는데 요즘은 할인하는 날 상관없이 사람이 ..
단풍과 폭설 그리고 밴쿠버 11월 날씨 (2022년)
단풍과 폭설 그리고 밴쿠버 11월 날씨 (2022년)
2023.08.03November 2022 Canada / British Columbia / Vancouver Weather 밴쿠버 11월 날씨 난장판이라 할 수 있었던 2022년 11월 날씨 시작하자마자 엄청난 폭설이 내리질 않나 화창하다가 폭우가 쏟아지질 않나, 그리고 또 폭설;; 밴쿠버도 당연히 눈이 내린다 하지만 눈보다는 비가 더 많이 내리기에 눈이 내리다가도 비로 바뀌거나 눈이 쌓여있다가도 해 뜨면 하루 만에 녹는 게 밴쿠버의 눈인데 11월 초부터 폭설로 시작해서 급작스레 춥더니 계속 폭설이 내릴 줄은... 기후 변화는 이제 현실이다 11월 6일... 바로 전날까지 아주 화창했다가 폭설이 내려서 이게 뭔 일인가 했다 단풍이 한참 들고 있을 때인데 폭설;; 첨엔 우박인줄 알았다 여기는 종종 우박이 폭설처럼 하늘이 ..
크리스마스 마켓에 빠질 수 없는 먹거리들
크리스마스 마켓에 빠질 수 없는 먹거리들
2023.08.02221119 Canada / British Columbia / Vancouver Vancouver Christmas Market 밴쿠버 크리스마스 마켓 https://www.vancouverchristmasmarket.com 한 여름에 올리는 크리스마스 마켓 사진 ㅋ 해마다 가면서도 뭘 그리 열심히 찍었는지 사진이 많아서 나눠서 업로드하는 2022 밴쿠버 크리스마스 마켓의 먹거리 사진 작년에 추위에 오들오들 떨었던 기억이 있어서 정말 단단히 준비하고 왔지만 얼마 안 있어서 정말 추워졌다;; 결국 핫초코 마시러 와서 줄 서면서 찍은 사진 평범해 초콜릿 분수에 과일과 마시멜로우, 슈크림 같은 걸 골라서 먹을 수 있는 건데 줄이 정말 길었다;; 나처럼 순수히 핫초코를 마시려는 사람들도 많았고 작년에 정말 맛있..
크리스마스 분위기 가득한 밴쿠버 크리스마스 마켓
크리스마스 분위기 가득한 밴쿠버 크리스마스 마켓
2023.08.01221119 Canada / British Columbia / Vancouver Vancouver Christmas Market 밴쿠버 크리스마스 마켓 https://www.vancouverchristmasmarket.com 한여름에 써보는 2022년 크리스마켓 글;; 해마다 밴쿠버 다운타운의 잭 폴 플라자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마켓 독일의 크리스마스 마켓의 라이선스로 이루어져, 이제는 밴쿠버 겨울의 대표 행사로 잡은 밴쿠버 크리스마스 마켓을 이번에도 다녀왔다 폭풍을 몰고오는 물가 상승은 이 크리스마스 마켓에도 영향이 미쳤는데 8달러 하던 입장료는 매해 조금씩 계속 오르더니 이제는 21달러다 ;; ... 무서운 금액;; - 입장료 한번 사면 행사 기간 내내 입장이 가능하다가 몇 해 전부턴 시즌권이 생겨 ..
행사하면 꼭 가야 하는 캐나다의 창고 세일 (Warehouse Sale)
행사하면 꼭 가야 하는 캐나다의 창고 세일 (Warehouse Sale)
2023.07.312022 Canada / British Columbia / Vancouver Warehouse Sale 행사면 꼭 가야 하는 창고세일과 오픈런 후기 한국에서도 종종 크게 창고세일들을 하곤 하지만 아무래도 이런 행사는 북미쪽이 한번 할 때 화끈하게 하는 것 같다 해마다 가을~연말 이 시즌에는 내가 있는 밴쿠버 다운타운에선 창고세일이 크게 열리는데 모든 브랜드들마다 다 하는 건 아니고 캐나다에서도 서부 물류 센터를 밴쿠버에 운영하는 대형 브랜드 거나 밴쿠버에 본사가 있는 브랜드(Aritzia, Plenty, Herschel, Lululemon, Arc'teryx) 들이 주로 진행하는데 이들도 다 하는 게 아니고 몇 년에 한 번, 아니면 아예 한 번도 안 하는 브랜드도 있는 만큼 항상 예측불가로 이런 행사들이..
밴쿠버 다운타운 추천 쌀국수집 옹바 (Ôngbà Vietnamese Eatery)
밴쿠버 다운타운 추천 쌀국수집 옹바 (Ôngbà Vietnamese Eatery)
2023.07.272023 Canada / British Columbia / Vancouver Ôngbà Vietnamese Eatery 옹바 베트남 식당 976 Denman St, Vancouver, BC V6G 2M1 https://www.instagram.com/ongba_eatery 아시아인이 워낙 많은 밴쿠버이기에 밴쿠버엔 베트남 사람도 많고 음식점도 정말 많다 다양한 테마로 다양한 스타일로 베트남음식을 즐길 수 있는데 최근 좋아하게 된 곳은 지인의 최애맛집이라 소개받아 가기 시작해서 나도 좋아하게 된 곳이고 다운타운에서 가기 쉬운 관광지 잉글리시 베이 근처에서 쉽게 걸어서 갈 수 있는 곳이라 접근성이 매우 좋다 인테리어가 매우 스타일리시한데 위치도 좋고 맛까지 정말 좋으니... 이 베트남 음식점은 인기가 많다 ..